12월의 일기 / 전진옥(Biguine / David Khatile)
Biguine / David Khatile
온몸으로 솟구쳐 꿈을 펼쳐내는 태양처럼
내 삶의 이유가 아름답다면
올 한해도 나눔을 주신 고마운 분들께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 本文 中에서
시인님의 시어처럼
올 한해 잊지 않고 우리 오작교의 홈을 찾아주신
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여일 남은 무술년의 시간들이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시간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넘 바쁘게 동동거리며 살다보니
겨울방학되면 아니 12월이 가기전에
해야겠다고 모든거 다 미뤄 놓아
할일은 넘 많았는데
몇일째 이렇게 앓고 있으니
넘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저도 시어처럼
나눔을 주신 모든분들께
특히 애정을 가지고 이홈에 오시는 회원님들과
홈지기 오작교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12월이 되면 무담시 마음이 바빠집니다.
저 역시 12월이 되면서 여기저기 교육도 다니고,
하릴없이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출발을 해야한다는 명제아래
제나름 동분서주하고 있지요.
그래서 저도 괜히 바쁩니다.
또 한해가 이리 가고 있네요.
오랫만에 영상에서 눈을 보니 반가워요.
이곳은 눈이 오질 안아서 항상 겨울이면 눈을 보러
뉴욕으로 유타로 다니는데 올해는 몸이 안 좋아서
유타에 갈려고 비행기표까지 사 놓았는데 결국엔 포기하고
집에서 쉬고 있어요.
올 한해도 이리 저리 사랑을 받은 많은 분들께 저도 감사한 마음 놓고 갑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 지내시고 항상 건강들 하세요.
이곳의 따뜻한 날씨를 바람결에 보내 드립니다.
성탄절 새벽.
일찍 눈이 떠져서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아마도 반가운 하은님의 댓글이 있어 그랬나봅니다.
오랜만이지요?
여기에도 눈다운 눈은 딱 한 번 내렸습니다.
어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해보았는데...
엿새 남은 한해의 그림자의 마지막 즈음에 서서
모든 님들의 안녕과 희망을 소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