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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신과의 사랑은 / 도종환

오작교 9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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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reinte / Nathalie Fi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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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송 2008.02.24. 19:09
너무 너무 많은 시간이 가버렸습니다.
한 번도 잊은 적은 없지만 찾아 올 수가 없었습니다.
1년간의 공부를 끝내고 세상에 와서 제일 먼저 한 일이
이 공간을 찾는 일이었습니다.

그 많은 세속의 인연들이 흘렀슴에도
이곳만큼은 시간들이 정지되어 있었던 것은 아닌지요.
이제는 무심한 마음으로 오작교의 홈을 드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변함없이 밝고 건강하신지요.
자주 뵙겠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7.29. 11:45
아니 지송스님.
정말로 제가 알고 있는 지송스님이 맞나요?
믿기지가 않어서......
너무 무심하셨던 것 아시는지요.
1년간의 공부를 하셨다는 말씀에 많이 녹기는 하였지만.....

언제나 궁금했었습니다.
너무도 많은 이야기들이 밀려있어 무슨 말부터 하여야 할지요..
잊지 않고 찾아 주심에 우선 감사를 드립니다.
향일화 2005.07.29. 12:56
와~ 오작교님..싱그러운 영상이 정말 멋지네요.
푸른 빛으로 가득 채운 영상이
제 온 심장을 물들여 주는 것 같아서..
가슴 속까지 시원해 지는 느낌이랍니다.
오작교님은 휴가 언제 가시나요.^^*
향일화는 주일 지나면...
온 가족이 시댁에 3일 동안 휴가겸 다녀오려고 합니다.
제가 없는 동안 보고 싶어하지 마세용. ㅋㄷ(이쁜 착각^^*)
항상 아름다운 영상으로 정을 챙겨주시는
오작교님..행복한 날들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5.07.29. 17:31
향일화님.
언제나 힘이 나는 글로 답글을 주셔서 고마워요.
휴가를 가시는군요.
저는 1주일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휴가기간이 너무 길어서 보고파 지면 어떻하지요?
너무 오래 머무르지 마세요.
님의 흔적이 보이지 않으면 힘이 없어지니까요.
즐겁고 편안한 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7.29. 17:35
울타리님.
너무 겸손의 말씀을 하십니다.
이 세상은 저나 님과 같은 평범한 보통사람들에 의하여
형성된 것이 아닐련지요.
늘 좋은 답글을 주셔서 제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언제나 고맙기만 합니다.
우먼 2005.07.29. 20:25
푸른 계곡의 작은 폭포수와 도종환님의 글
잠시 머물며 감상 합니다
먼저 다녀 가신
지송스님,향일화시인님.울타리님 반갑습니다
저녁시간 웃음가득 채우십시요
지송 2005.07.29. 23:04
슈퍼우먼님.
산속에 살고 있다가 보면 늘 세속의 삶이 부럽기만 하답니다.
앉아서 가부좌를 틀고 있어도, 경전을 들어다 보아도.....
저는 정말이지 높은 공부를 하기는 애초애 틀린 사람입니다.
제 스승님께서도 저는 정이 많아서 큰 스님되기는 틀렸다고 진즉에
진단을 내리셨답니다.
그저 삶의 둘레를 벗어나지 못하는 가련한 중생일 밖에요...
우먼 2005.07.29. 23:19
지송스님~~
지금 다시와서 뵈오니 닉네임이 우먼과 칼라가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반갑습니다
정이 많다는건 누구나 갖출수 있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삶의 둘레에서 벗어난다면 우먼과 같은 중생은 누가 잡아 주겠습니까
가까이에서 자주 뵙고 공부하시면서 터득하신 보따리 풀어 놔 주십시요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지송 2005.07.29. 23:30
세속의 인연이라는 것은
너무 아름답기만 합니다.
슈퍼우먼님. 오작교의 홈에 첫나들이에 님을 만납니다.
이 공간의 주인께서 너무 황감한 색조로 제 이름을 주셨습니다.
이것도 인연이려니 생각을 하니 오작교님이 너무 감사하기만 합니다.
그저 정의 굴레를 헤어나지 못할 것 같은 걱정만 더욱 더 깊어갈뿐......

중에게 너무 과분한 색을 주신 오작교님의 뜻을 너무 잘알기에
침묵을 합니다.
슈퍼우먼님. 아세요?
오작교님이 저에게 머리빗을 선물을 하셨슴을......

제 정진의 목표로 삼고 늘 가슴에 간직하고 있답니다.
그러한 의미로 진달래를 주신 것은 아니신지.......
겨울바다 2005.07.30. 01:15
갸냘픔이 묻어나는 잔잔한 시간 입니다
한 줄기 빗 줄기가 세차게 지나친 그 뒤끝은
연보라빛 가로등 불빛에 걸려있는 애절한 그리움이
살푸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어디 까지나 갖고 가야 하는
내 작은 육신의 한서린 업 이기에
나 한 이름이 이밤따라 너무 보고 싶습니다
차라리 집착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자꾸만 눈물이 흐를것만 같은 까닭은
아마 그 이름이 있어 나 이렇게 살아가는 이유겠지요


오작교님 글 잘읽고 갑니다
내 작은 발자취가
이 순수한 공간마져 더럽히지는 않는지...
즐필 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5.07.30. 10:54
겨울바다님.
그 무슨 섭한 말씀을요.
님께서 주신 글로 이 공간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있거늘

늦은 밤까지 잠을 이루지 못할 상념들이 있나 봅니다.
편안한 주말이 되시기를
산마루 2005.08.01. 00:55
오작교님 안녕하세요?
혹시 여름휴가 다녀오셨는지요. 몇일간 않보이시길래^^
오작교님의 홈을 찾게된것을 본인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으로 알고있겠습니다.
너무 귀하신 손님들의 유익한 말씀을 듣다보면 세상에 다시 태여난 기분이랍니다.
요즘은 귀 홈에서 배우는게 넘 많답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5.08.01. 23:05
산마루님.
갑자기 서울에를 다녀 올 일이 있어서 출장을 갔다가
이제 막 도착을 하였습니다.
휴가는 다음 주에나 찾게 되겠네요.
편안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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