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비가 내리는 날이면 / 윤석구

오작교 8532

33

9
  Albatrosz(Chopin : Cisz-Moll Nokturn Temajara) / Szentpeteri Csilla
신고공유스크랩
9
우먼 2005.08.19. 11:45
잔뜩 찌프렸던 하늘이 금방이라도 큰 빗방울을 쏟아 부을 듯한 이 시간입니다
오작교님의 따스한 손을 잡고 빗 속을 걸어 봐도 될런지요^(^...
영상에 머물려니 진한 모카향 커피 한잔 생각이 납니다

오늘도 영상에 헤엄치다 갑니다

향일화 2005.08.19. 13:07
오작교님..
가슴 안까지..시원하게 닦아주는 듯한
싱그럽고 아름다운 영상 이네요.
비가 내리는 날엔..저도 아직.. 비를 맞으며 걷고 싶어져요.
아직 사춘기를 다 보내지 못했나 봐요^^*
항상 멋진 영상으로 이웃의 집에
고운 나눔의 정을 잘 챙겨주시는 오작교님..
오늘도 기쁨 가득한 하루 되세요.

언제나..흔적의 정이 고우신..슈퍼우먼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5.08.19. 13:52
향일화님.
님이 계시는 곳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나요?
이 비가 기어이 가슴을 적셔 놓습니다.

비를 맞으면서 걷고 싶은 마음은 사춘기가 아니라도
늘 있습니다.

언제인가 술을 한 잔하고 비가 맞고 싶어서 터덕 터덕 빗속을 걸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왠 청승이냐고 눈을 흘겼지만 그 당시에 얼마나 가슴이 후련했던지
그 기억이 아직도 새롭습니다.

그 체면이라는 녀석때문에
하고픈 것들을 참 많이도 자제하면서 굼벵이처럼 살아갑니다.

좋은 오후 시간이 되세요.
산마루 2005.08.19. 18:23
너는 두개의 손과 한 개의 입을 가지고 있다. 그 뜻을 잘 생각해보라...!라는 말도 있듯이
오늘 여기부천에도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왔습니다. 그래도 워낙 산행을 좋아 하는 편이라 우산을
준비하고 산에 올랐답니다. 한손엔 우산을 들고 한손엔 지팡이를 짚고 비를 맞으며 산에 오르니
뜻하지 않았던 지나간 일들이 새록새록 생각납디다.
비와 땀에 흠뻑 젖은 등산복을 물에 담구고 컴 앞에 않아 “비가내리는 날이면”의 시를 접하고 보니
비록 비를 맞고도 산행을 할 수 있다는 나의 건강이 너무 고맙게 느껴집니다....!
cosmos 2005.08.20. 04:43
빗소리에 젖어드는
음악이 참 좋으네요.

윤석구님의 싯귀
한구절 한구절이
제 마음인냥..
착각속에 빠져들게 합니다.

다행히도 제가 그곳에 머물때
비가 두세번 내려 주었습니다
덕분에
차분한 그리움을 즐겨보기도 했었지요.

화창한 오후..
맑은 이곳의 날씨지만
오작교님의 아름다운 영상속에서
코스모스는 비에 흠뻑
그리움에 흠뻑 젖어들고 있습니다.

다녀가신 우먼님,향일화님,산마루님
그리고 오작교님
늘 건강하십시요!
겨울바다 2005.08.21. 00:13
나 오늘처럼 비가 억수같이 쏟아 지는 날이면
늘 그랬던 것처럼 당신을 그리워 합니다
가슴이 아리도록 짙은 그리움에
진한 향기베여버린 작은 커피 잔을
하염없이 만지작 거리며 지난 추억을
세찬 빗줄기에 하나씩 흘러 보내렵니다
가슴속에 응어리진 숱한 사연이
눈물되에 빰을 스쳐도
어둠을 머금고 내리는 빗물만이
내 아픈 상처 씻어 줄수 있으니까요

모처럼 들러보는 님은 공간에
그냥가기 넘 죄스러워 작은 흔적 남겨봅니다
행여 내리는 빗물이 그 흔적 씻어버릴지 모르지만............

오작교 글쓴이 2005.08.21. 00:14
산마루님.
어제는 제가 살고 있는 이곳에 비가 많이도 내렸습니다.
우산을 받쳐들고 산행을 하시는 님의 모습을 상상하였습니다.
저도 산을 좋아하지만 산행을 하는 도중에 비를 만난 적은 있어도
비오는 날에 산행을 하였던 기억은 없거든요.
우산을 쓰고 산행을 하는 색다른 맛도 있겠지요.
오작교 글쓴이 2005.08.21. 00:18
코스모스님.
오늘 - 아니 어제라고 표현을 해야 정확한 표현이게씁니다=도
이곳에는 비가 오락가락 했습니다.
아열대를 닮아가는 탓인지
한 번 비가 시작을 하면 며칠씩 계속입니다.
오늘도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님이 계시는 곳은 하루의 시작이겠군요.
오늘도 좋은 날이 되었으면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21. 00:20
그러게요. 겨울바다님.
오랜만에 님의 흔적을 만납니다.
우리 홈은 높은 곳에 그리고 견고함을 자랑으로 하기 때문에
원만한 비가 내려서는 님들의 흔적을 지우지 못합니다.
이 비에 상념들이나 씻기어 갔으면 합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시기를....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모든 영상을 변환하였습니다. 3 오작교 21.01.29.21:04 102649 0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2부 첫사랑 7 오작교 15.09.23.10:22 115820 +1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1부 내 안의 당신 18 오작교 11.04.05.18:14 130297 +1
공지 영상시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11 오작교 07.02.14.10:38 176520 +98
공지 고운 최재경 두 번째 시집 - 제1부 봄날에... 밤에도 꽃잎 열리는가(모음집) 25 오작교 08.01.20.17:22 119872 +34
83
normal
오작교 05.09.28.08:39 8427 +47
82
normal
오작교 05.09.26.01:49 8472 +51
81
normal
오작교 05.09.22.18:30 8399 +54
80
normal
오작교 05.09.20.18:20 8450 +43
79
normal
오작교 05.09.16.08:19 8408 +48
78
normal
오작교 05.09.13.18:09 12316 +170
77
normal
오작교 05.09.09.01:35 8458 +61
76
normal
오작교 05.09.07.10:56 8983 +36
75
normal
오작교 05.09.05.11:02 8566 +97
74
normal
오작교 05.09.02.00:06 9317 +58
73
normal
오작교 05.08.31.11:15 9010 +90
72
normal
오작교 05.08.26.01:43 10945 +78
71
normal
오작교 05.08.24.01:15 8405 +44
70
normal
오작교 05.08.22.09:27 8494 +50
normal
오작교 05.08.19.11:09 8532 +33
68
normal
오작교 05.08.17.18:09 8387 +48
67
normal
오작교 05.08.15.23:10 8413 +41
66
normal
오작교 05.08.11.11:40 8485 +49
65
normal
오작교 05.08.08.00:01 8403 +45
64
normal
오작교 05.08.04.00:42 842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