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내 마음은 눈물로 출렁이는 바다입니다 / 신달자

오작교 8143

13
  Sienna / Brian Crain
공유
13
오작교 글쓴이 2005.08.22. 09:30
들녘에 나가보았습니다.
아지 못하는 사이에 벼들이 옷을 갈아 있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가을은 성큼 우리 곁으로 옵니다.

한주의 시작이 비와 함께 합니다.
금주에도 늘 좋은 시간들로만 메꾸어져 갔으면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22. 12:14
고운님 오셨어요?
너무 하고픈 말이 많아 차라리 침묵을 한다는
어느 시인의 싯귀가 생각이 납니다.
사랑은 그러한 것이 아닐련지요.
님의 기원에 힘입어 행복한 하루가 되겠습니다.
울타리 2005.08.22. 15:12
예쁜 영상 촉촉해진 눈망울에 담아
그리움에 젖어집니다.
사람들이 왜 우느냐고 물으면
너무도 아름다워 감동 했다 하렵니다.

들녁에는 곡식이 익어 가는지요.
고향 마을의 들녁이 그리워 집니다.
황금빛 넘실 거림이 풍요롭고 넉넉하여
정겨움을 불러오네요.

오작교님!
아름답고 그리운 고향의 향기에 머물다 갑니다.
풍요롭고 넉넉함이 가득한 날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5.08.22. 17:08
저도 시골에 살면서
가을이 이렇게 가까이에 온 것을 몰랐습니다.
들녘에 나가 보고야 알게되었지요.

우리 삶에서 또 하나의 여름이 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생각을 하면 어느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괜시레 가슴이 싸합니다.
단비 2005.08.22. 18:10
방석을 예쁘게 깔고 있는 누렁덩이 호박도 정겹고
키다리 방아깨비 방아찧는 모습도 정겨움이겠죠?
우리도 불러볼까요?
영추송
그리고 귀기울여 보셔요.
우리의 영추송에 답례하는 자연의 소리 그 소리를
모든분들 이가을엔 행복한 일만 계시기 입니다..꼭이요
겨울바다 2005.08.22. 19:39
슬픈 음악에 눈물이 고일수 있다는건
무작정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 진다는건
지친 발걸음 질질 끌면서 불꺼진 방안에
고개숙여 들어와
입은 옷 그대로 쓰러져 버린다는 것이
나 지금도 한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는겁니까
아무리 갈구 해도 얻지 못할 사랑이란걸
더 더욱 잘 알고 있기에
나 오늘도 이토록 힘이 드는 겁니까
가느다란 빗줄기는 하염없이 창을 울리는데...........

오작교님 음악이 넘 아프게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항상 님의 글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드리며
산마루 2005.08.23. 00:57
(?)청도는 말은 느려도 행동은 빠르다 했는데 지는 언제나 꼴지에 인사드리게 되는군요.
그래도 늦게라도 인사드리고 간다는 것이 신통하잖유...?
"단비"님도 오랜만에 들르셨는네유^^
지는 가끔 단비님의 잼있는 사연이 올라오진 않았나 하고 요기조기 기웃거려봤는디~~~
고운님/울타리님/겨울바다님도 반가워유^^~^^ 그런댐에또~~
오작교 글쓴이 2005.08.23. 08:53
단비님.
언제나 웃음과 함께 오시는 님.
세상을 밝게 그리고 삶 자체를 즐기며 사시는 님을
만날 때마다 부럽기만 합니다.
밝음은 아무에게나 주어진 것은 아니거든요.

영추송(迎秋頌)
잊고 있었던 단어인데 기억하게 만드시네요.

오늘 하루도 밝은 모습을 지워지지 않게 사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5.08.23. 08:59
가을바다님.
사랑이 이토록 질긴 고통인지를 알았으면
시작도 아니했습니다.
사랑이 이토록 가슴퍼질러 놓고 통곡하는 것인지를 알았더라면
애당초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이 질긴 인연의 고통을.......

떠남과 만남이 반복되는 세상이지만
우리의 떠남은 만남을 약속할 수 없는 떠남이었기에
그리움의 막을 젖히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어느 분이 그러한 답글을 남기셨네요?
"없애지 못하면 즐겨라"..
그리 쉬운것이엇으면......
오작교 글쓴이 2005.08.23. 09:00
산마루님.
오셨데유~~~
행동이 조금 느리면 어떠남유?
늦게 오셔서 설겆이를 하여주시면 되지유~~~

오늘도 느릿하게 그러나 빠르게 사시유~~
연지 2005.08.23. 17:44
오작교님 안녕 하세요
하나 같이 아름다운 영상에 넋이 나가..
몇시간째? 이러고 있습니다
볼것도 많고 배울것도 많고...
몇날 며칠을 보아도 님의 홈에 보물은 다 못찾아 볼것 같습니다
감사 드림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23. 17:59
연지님.
어서오세요. 처음뵙는 분이군요.

닉넴이 고딕체로 되어 있어 확인을 하였더니 오늘 회원으로
가입을 해주셨네요..

우리 홈에 인연을 내려주셔서 고맙습니다.
남겨주신 인연은 소중하게 간직하겠습니다.
중년의 삶을 함께 오손도손 나누면서 가도록 하였으면 합니다.
산마루 2005.08.23. 20:04
연지님 아녕하세요?
넘 잘오셨습니다. 저도 오작교님의 식구가 된지 얼마 않되었지만
그동안 뭣하고 인재왔는가 하고 아쉬워 했답니다.
홈의 얼굴의 인삿말대로 {중년! 그 아름아운 삶이 있는곳}란 그 용어 그대로 입디다.
홈을 운영하시는 주인께서도 인생의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시는 분이라 그런지 몰라도
더우면 시원함을 추우면 훈훈함을 느낄수 있는 홈입디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모든 영상을 변환하였습니다. 3 오작교 21.01.29.21:04 96203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2부 첫사랑 7 오작교 15.09.23.10:22 109279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1부 내 안의 당신 18 오작교 11.04.05.18:14 123661
공지 영상시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11 오작교 07.02.14.10:38 169799
공지 고운 최재경 두 번째 시집 - 제1부 봄날에... 밤에도 꽃잎 열리는가(모음집) 25 오작교 08.01.20.17:22 113119
92
normal
오작교 05.10.27.20:32 8865
91
normal
오작교 05.10.25.08:32 8827
90
normal
오작교 05.10.20.21:41 8715
89
normal
오작교 05.10.18.08:33 11397
88
normal
오작교 05.10.13.22:01 11238
87
normal
오작교 05.10.11.00:34 11372
86
normal
오작교 05.10.07.13:22 8457
85
normal
오작교 05.10.05.02:41 8079
84
normal
오작교 05.09.29.20:49 9877
83
normal
오작교 05.09.28.08:39 8084
82
normal
오작교 05.09.26.01:49 8108
81
normal
오작교 05.09.22.18:30 8041
80
normal
오작교 05.09.20.18:20 8093
79
normal
오작교 05.09.16.08:19 8044
78
normal
오작교 05.09.13.18:09 11942
77
normal
오작교 05.09.09.01:35 8089
76
normal
오작교 05.09.07.10:56 8624
75
normal
오작교 05.09.05.11:02 8204
74
normal
오작교 05.09.02.00:06 8960
73
normal
오작교 05.08.31.11:15 8638
72
normal
오작교 05.08.26.01:43 10582
71
normal
오작교 05.08.24.01:15 8062
normal
오작교 05.08.22.09:27 8143
69
normal
오작교 05.08.19.11:09 8134
68
normal
오작교 05.08.17.18:09 8040
67
normal
오작교 05.08.15.23:10 8069
66
normal
오작교 05.08.11.11:40 8119
65
normal
오작교 05.08.08.00:01 8046
64
normal
오작교 05.08.04.00:42 8052
63
normal
오작교 05.08.02.10:30 7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