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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 배은미

오작교 10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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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2005.08.26. 04:03
가느다란 인연의 끈 놓아버리지 못해
나 이토록 아픈겁니까
이 넓은 세상 숱한 이름중에서
나 당신릉 택한 것도 인연이었습니까
한 평생 가슴속에 묻어두고
행여나 누군가에게 들켜버릴까
가슴 조이며 살며시 꺼내보는 이런 인연 이었다면
나 차라리 이 인연의 끈 끊어 버리고 싶습니다
바람이 허공을 가르듯 나 당신을 잊으려는 것이
부질없는 작은 바램이겠지만
나 당신을 가슴속에 묻고 살아가기엔
남겨진 시간들이 너무 아파옵니다

음악이 작은 공간을 울립니다
마치 누군가를 애타게 찾아헤메다
지쳐 쓰러져 가는 작은 생의 울부짖음처럼...
어제는 온 밤을 꼬박세운탓에 퇴근하고 좀 누웠던것이
또 이시간에 여길 찾아 오게 합니다
이제 제법 가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계절 입니다
환절기에 더 더욱 건강 조심 하시고
좋은 음악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26. 09:46
겨울바다님의 글을 대하면
동병상린(同病相憐)을 느낍니다.
세상을 살면서 놓아버리지 못한 인연의 끈을
끊을 수가 있을련지요.
그 질긴 악연의 끈을.....

살아감이 허용된 날들보다 살아버린 날들의 키가 갑절도 넘어버린
이 즈음에서 묻어버린 아픔들이 늘 가슴을 엽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홈에 오시는 것 같아 건강이 걱정이 됩니다.
가을에는 좀 더 건강해져야 할까 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26. 13:33
향일화님.
다녀오셨군요?
정말로 아름다운 곳이지요?
자꾸만 나그네의 발길을 잡는 탓에 떨치고 오느라 힘이 들었습니다.
가을 단풍이 들 때면 다시 한 번 찾으려고 합니다.
고운초롱 2005.08.26. 16:25
좋은 음악과
하늘하늘 갈대향기에 취해 잠시 쉬었다 갑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방긋~
오작교 글쓴이 2005.08.26. 17:52
고운초롱님.
오랜만에 흔적을 남기셨네요?
성큼 다가 온 가을에는 늘 좋은 시간들로만 채워지기를 기원합니다.
편안한 오후시간 되세요.
산마루 2005.08.26. 23:26
오늘도 나에 마음의 안식처(오작교님의 홈)을 방문해야만 오늘 일과가 끝이 납니다.
습관이라기보다는 아예 중독이 걸렸나봐요^^
아하-물론 즐거운 중독인께 치료는 원하지 않습니다.
지도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사람 중 한사람이랍니다.
기왕이면 좋은인연이면 더 바랄것이 없겠죠...!
훈훈하고 따뜻한 보금자리 만난 인연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시길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27. 01:36
산마루님.
또 하루가 갔습니다.
물론 하루의 기준을 24:00로 한정를 했가는 가정하에서입니다.

오늘은 쉰다는 여유로움이 오래도록 컴 앞에서 앉아 있게 만듭니다.
날마다 활기를 주시는 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하루를 접을까 합니다.
편안한 잠자리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단비 2005.08.27. 10:11
속박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집착도 하지않습니다.
누군가에게 아픔을 주는것도.
아파하는 자신이 싫어서 그저 편안함이고 싶습니다.
여기있는 이순간이 저에겐 가장 편안함이라 해도 거짖없는 표현일겁니다.
편안한 하루 행복한 하루되십시요..
오작교 글쓴이 2005.08.27. 18:44
단비님.
속박과 집착을 하지 않으려고 늘 노력을 하지만
그게 어디 그리 쉬운일이던가요?
저 역시 이 공간에 머물러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그래서일까요?
들어오면 나가고 싶지 않은 것은.....
아마도 좋은 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좋아서일테지요.
행복한 시간들이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5.08.27. 18:46
고운님.
며칠 전에 오랜 친구에게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 친구가 하는 말이 꼭 님이 하신 말을 하더군요.
시간들이 가고 귀밑 머리가 희끗해지면서 느는 것은 한숨이요, 생각하는 것은
옛친구들이라고......

삶이 허락된 날들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늘 사랑하면서 살아갈 일입니다.
편안한 주말 그리고 휴일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김영미 2005.08.27. 21:08
가슴에 와 닿는 글...소중히 담아 갑니다..감사해요...
쟌다르크 2005.08.27. 21:47
로그인이 되지않아 갑갑합니다.
혼자서만 다녀오시긴가요?
몸이 아파서 병원신세를 지고있습니다, 갑갑하고 답답합니다.
3주째 있다보니 어느새 가을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건강에 주의하십시요, 모든 회원님들......
오작교 글쓴이 2005.08.28. 09:08
행복님.
오셨었어요?
소리없이 행복을 내려놓고 가셨네요?
감사합니다. 우리 가족들과 함께 나누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28. 09:11
김영미님.
우리 홈 가족이 되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홈의 일부를 회원제로 운영을 하면서 습관처럼(?) 된 것이
닉넴의 두께를 보는 것입니다.
회원으로 가입이 되어 로그인을 하면 닉넴의 두께가 달라지거든요.
물론 꼬리가 있는 분들은 꼬리로 나타나지만......
더구나 처음 뵙는 분들의 이름은 더욱 더.......

사람의 마음은 간사한 것인가 봅니다.
같은 분을 만나도 회원으로 가입이 디신 분이 더욱 반갑게 느끼어 지는 것을 보면.......
그러지 않으려고 하는데도 말입니다.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28. 09:13
쟌다르크님.
닉넴에 어울리지 않게 병원신세라니요....
많이 편찮으신가요?
풍요의 계절 가을이 왔습니다.
빨리 떨치고 일어나시어 같이 이 가을을 이야기하였으면 합니다.

로그인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 무슨 뜻인지요?
산마루 2005.08.29. 07:54
어젯밤에 접속이 않되서 웬일인가 했습니다.
조석으로 찬바람이 옷깃을 스미더니 우리들의 안식처인 오작교님의 홈도
가을 옷으로 갈아 입었네요. 어젯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가을의 냄새가 여기저기서 풍깁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8.29. 09:18
산마루님.
어젯밤에는 제 홈계정이 있는 네띠앙에서 어떤 장애가
있었나 봅니다.
이번이 3번째인데 사과문 하나 없이 아무일도 없었던 양 시치미 떼고
있는 그니들이 보기 싫어서 이제는 정말로 떠날려고 합니다.
늘 떠난다는 생각을 하다가 그 썩어빠질 정때문에 쉽사리 떨치지 못했었는데.......

어제밤 도메인을 새로 등록하고
웹 공간도 5Gb를 장만하고 투자 좀 했습니다.
그 곳에 공사가 끝나는대로 이사를 할 예정입니다.
불편하시더래도 조금만 참아주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5.08.30. 20:28
어젯밤 19:00경에 전의 네띠앙 게시판을 백업했습니다.
그런 관계로 그 이후에 답글을 달아 주신 연지님, 산마루님, 슈퍼우먼님, 숲속길바람님
그리고 추억님. 답글이 짤려버렸습니다.
네띠앙의 홈에서 저는 읽었는데.....
죄송합니다.

그리고 어젯밤 19:00이후에 회원으로 가입을 하신 분들이 8분이 계신데
죄송합니다만 같은 이유로 회원명부가 짤렸습니다.
다시 한 번 회원으로 가입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에 오셔서 가입을 하신 자연사랑님께서는 유효합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하였더니 여러 곳에서 문제가 발생을 하고 있네요.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울타리 2005.08.31. 00:22
새 집으로 이사 하셨군요.
많이 많이 축하 드립니다.
어느새 이렇게 정리 정돈하시고
멋지고 근사하게 새 단장까지 하셨는지요.
많이 힘 드셨겠습니다.
언제나 안락하고 아름다운 쉼터를 제공하여 주시려 수고 하시는
오작교님!
풍요로움 가득 안으시고,
부~~자 되십시요.
연지 2005.08.31. 12:54
어머나~~
가입만 해놓고 며칠을 결석을 했더니..(제가 아직 목구멍이 포도청이라서요 헤헤~~)
즐겨찾기에서 들어오는 순간 오작교님 홈에는(대문포함)가을 냄새가 흠씬 풍깁니다
보기좋게 흔들리는 갈대숲에 내마음을 맏기고 마냥~~ ㅎㅎ
산마루 2005.08.31. 12:54
옳으신 말씀입니다.
아무리 사이버의 공간이지만 최소한의 예의를 가췄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불특정 다수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도 아니고 젊잖고 신성한 개인홈에는 "광고나 정치색이"풍기는 글은
올라오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그게 그렇지가 않은가 봅니다. 앞으론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으면~~~^*^
연지 2005.08.31. 12:55
글을 올리고 보니..........
제 닉네임이 그단새 꽃단장을 했네요^&^
아이 좋아라 ㅎㅎㅎㅎㅎ
너무 이쁜거 있쪄~~오작교님!!
슈퍼우먼 2005.08.31. 12:55
어제는 오작교님홈 오는길을 잃어 헤메이다 지쳐 돌아 갔었는데
오늘 이렇듯 다시 발걸음 옮기니 아름다운 가을의 둥지에 살짜기 와 닿고 있음을 ....
가을의 정취에 흠뻑 취해 돌아가고 싶지 않으려는 마음이 먼저 입니다

오작교님 ~~
메인에 있는 저곳, 낙엽지는 저 거리에 언제 초대해 주시렵니까
마냥 걷고 싶어 집니다
낙엽이 밟히여 바스락 거리는 소릴 느끼고 싶군요

바람이 좋은 저녁입니다
편안함이 함께 하시길 .....
숲속길바람 2005.08.31. 12:56
많은것을 바꾸어 놓으셨군요.
바람이 시리게....불어올런지는 모르겠지만
막연한 기다림은 설레게 한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좋은 영상과 시를 감상하면서 인연에 대한 세상의
이치와 진리와 사랑을 깨닫고 갑니다. ^_^
추억 2005.08.31. 12:56
가슴에 와닿는 시입니다. 다음에 펌 할께요
오작교 글쓴이 2005.08.31. 12:59
전에 있던 홈에 남겨진 댓글을 가져왔습니다.
회원분들의 이름이 이미지가 아니고 텍스트로 나오는 것은
제가 로그아웃을 한 상태에서 그 분들의 닉넴을 이용하여
글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다코타 2006.04.12. 22:27
안녕하세요,

좋은 음악, 좋은 글 덕분에 즐깁니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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