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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향한 그리움이 / 이정하

오작교 8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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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기억 / 장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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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2005.09.28. 09:32
왠 종일 그 사람의 기억에 사로 잡혀
고개를 숙인다는 것은 사랑입니까
긴 밤을 작은 영상을 쫓아
나 그렇게 하얗게 지샌다는 것은 그리움 입니까
이 세상 숱한 인연중에서
유독 당신에게만 기대고 싶다는 이것또한 운명입니까
그렇다면 나 이 운명 던지렵니다
행여 먼 훗날 지금의 내 행동에 후회하며 눈물 흘릴지언정
지금의 내 가슴이 너무 아프니까요

오작교님 술국은 드셨는지요
시원한 복국 생각에 입안은 금새 침이고입니다
술 조금씩 드시고 내내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9.28. 11:10
어젯밤에 괜시레 가을을 느끼면서
조금은 많은 술을 했습니다.
출근길이 힘이 들만큼.....

사랑, 그리움 그리고 애증......
그러한 것들을 하루라도 잊고 살았으면 합니다.
사랑이 2005.09.28. 14:15
오작교님 안됩니다요..
사랑 ,그리움,애증이 없으면
삶이 넘 건조 하지 않을까요???
조금은 마음이 아프고
조금은 가슴이 아리더라도
그리움과 사랑을 먹고 사는 삶이
행복될거 같은데.....
솔숲길 바람 2005.09.28. 14:30
가을 햇살은 눈이 부시도록
쏟아져 구릅니다.

번잡하게 얽히 상념들..
답답함과 조급증이 아닌데도
가슴은 울컥 뚫지않고
갑갑하기만 합니다.

오작교님및 회원님 가을앓이
치유병이 있으면 알으켜주세요?

행여? 제가 가을을 앓는것은 아닌지요?
오작교 글쓴이 2005.09.28. 14:30
가을에는 그러한 것들은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삶의 무게에 짓눌리는 것 같아서 힘이듭니다.

한 번만이라도
그러한 것들로부터 자유스러워졌으면 하는 부질없는 생각을 해봅니다.

고쳐지지 않을 고질병입니다.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애증이라는 병은......
오작교 글쓴이 2005.09.28. 14:33
사랑이님의 글에 답글을 달고 나오니
그 사이에 숲속길바람님께서 인터셉트를 하셨네요? ㅎㅎㅎ

가을앓이의 치료법을 제가 알려드릴테니
소주는 한 잔 사시는 것이지요?

철저하게 고독해져버리라는 것입니다.
그럼 가을앓이를 할 새도 없어져 버릴테니까....

가을이라서 쓸쓸한 것인지 쓸쓸함이 가을을 느끼게 하는 것인지......
Jango 2005.09.28. 20:20
오작교님!
우리 세대는 건강에 큰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혹시 제가 실언을
했으면 넓으신 아량으로 양해를 구하는 바입니다. 그럼~~
향일화 2005.09.28. 23:00
오작교님..
영상 안에 보랏빛을 담아서 그런지..
눈빛과 마음까지 흔들어 놓는 아름다운 영상 같아요.

물론 담아내주신 시심의 향기도
가슴 속 그리움의 자리를
슬며시 키워놓아주신 것 같구요.

오작교님..아름다운 영상과 고운 시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이곳에 머무시는 모든 님들도~기쁨의 계절 되세요.
우먼 2005.09.28. 23:52
환상적인 보라빛 영상속에 묻힌 고운 시어가 이곳을 더욱 아름다운 그리움으로
꽉 채웁니다
오작교님 감사 드립니다

향일화 시인님~~~
편안하시지요
오랜만에 안부 여쭙니다
영상속처럼 보라빛 가을 사랑이 함께 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5.09.29. 10:09
산머루님.
향일화님.
그리고 우먼님.
오늘은 한꺼번에 인사를 드립니다.
늘 좋은 답글을 남겨주셔서 고마워요.
오늘 하루도 보람으로 시작되는 날이기를....
고운초롱 2005.09.29. 11:47
오작교님.
와~~ 넘넘 멋진 영상이네요.
고운 영상으로 사랑을 빛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5.09.29. 12:43
고운초롱님.
너무 적조했지요?
바쁘신 모양입니다.
자주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사랑이 2005.09.29. 14:51
가을을 먹고
쓸쓸함을 보듬고
그러다보면 겨울이 오겠지요.
오작교님 생각같이 철저하게 고독해져 볼까요??
소주야 얼마든지.....
오작교 글쓴이 2005.09.29. 18:16
사랑이님.
'소주야 얼마든지.....'라는 글귀가 왜 이리 반가운 것인지요.

이 가을에는 소주를 한 잔 하고
약간은 취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가슴아픈 사람들은 더 가슴이 아프고
기분이 좋은 사람들은 더욱 기분이 좋아지거든요.

좋은 가을입니다.
풀잎 2005.10.11. 13:19
다음카페에서 이 음악을 듣고는
가슴어딘가에서 짜릿한 감동을 받았답니다
이정하 시인의 글과 음악이 너무나 잘 어울려 제가 자주 즐겨듣곤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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