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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잊어주기까지 나는 꿈속에서도 울었다 / 강태민

오작교 7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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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처럼 2006.02.24. 00:13
사랑하는 사람을 잊기까지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잊혀질까요?
어제밤 꿈속에서도 그리운 엄마의 얼굴이 보여
많은 눈물을 흘렸는데 오작교님의 시를 접하며 또다시
보고픈 엄마의 얼굴이 떠오르며 다시금 눈물이 납니다
얼마나 시간이 가고 세월이 흘러야 눈물흘리지 않게될까요~♡♡♡
cosmos 2006.02.24. 06:50
말을 잃은듯
늘어선 나무들을
푸른 안개가 감싸안고 있군요.

사라지고 말
미숙한 사랑을 증오하며..

그렇게 잊기 위해서는
몸부림 치며
꿈속에서 울어야 하나 봅니다.

오작교님...
영상속에 음악속에
그리고 글속에
슬픔이 살며시 묻어납니다.

아름다운 영상
즐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빌면서...
오작교 글쓴이 2006.02.24. 08:39
이슬처럼님.
그리움이라는 녀석은 사라지지 않은 영원한 흔적입니다.
시간이 가면 잊혀진다는 말도 모두 거짓말입니다.
그냥 녀석과 친해지면서 지내는 수밖에 없는
죽어야 잊혀질 고질병입니다.
제 경우에는.......
오작교 글쓴이 2006.02.24. 09:50
cosmos님.
영상시보다 훨씬 더 詩的인 답글입니다.
제 영상의 분위기가 님께는 잘 간파가 됩니다.
에구구 부끄러버라.....

봄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이제는 들녘에선 제법 아지랭이가 피어 오르기도 하구요.
그러한 모습들이 좋아서 요즈음엔
가까운 들판으로 자주 나갑니다.

움트는 생명들의 신비함이 너무 좋기 때문이지요.
편안한 시간이 되세요.
문근자 2006.02.24. 11:52
참으로 누구를 잊어야 한다면 얼마나 가슴 아픈일인지....
더구나 나만이 그를 사랑헀었다면 더더욱 서글픈 일이란것을....
일부러 무뚝뚝한 "어휘"에서 오히려 큰 상처를 읽을수 있네요....

오작교 글쓴이 2006.02.24. 13:20
문근자님.
누군가를 잊어야 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행(幸)인지 불행(不幸)인지 구분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움이 없는 삶이 너무 팍팍할 것 같기도 하고
평온해서 좋을 것 같기도 하구요.......

꼬치를 드렸습니다.
늦었지요? 죄송합니다.
고운초롱 2006.02.24. 23:30

그리움 / 윤보영詩

걸어서 가나 뛰어서 가나
그대 보고싶은 마음은 같네

이런 것을~
사랑이라 하겠지?

감독님.
안개속 피어나는..
희미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너모나 아름다운 영상이랑~
좋은글에 넋을 잃고 한참을 머물러 봅니다...요~

사랑이 있어도 눈물겹고~
사랑이 없으면 고독하고~
구레둥~어쩌면 눈물겨운 사랑이 더 낫지 않을까~~~~욤~?

글고요,
오늘은 정말로 봄 햇살이 고운하루였네여~
환절기 감기 조심 하시구요.
편안한 밤 되시고요~안~뇽~ㅎ

오작교 글쓴이 2006.02.25. 15:39
고운초롱님.
어제 아들의 졸업식이 있었나봅니다.
에구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전해주세요.
어제는 봄빛이 완연하더니만
오늘으 잔뜩 찌뿌려 있습니다.
마치 심술난 시어머니의 얼굴처럼......

비라도 한바탕 퍼부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편안한 시간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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