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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가고 싶다 / 안도현

오작교 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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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smos 2006.04.04. 01:34
물감을 풀어 놓았을까요?

어쩌면 저리도
이쁘게시리 붉은 노을이 될수 있는지요.

하모니카 소리도
가슴을 자꾸만 간지럽히는군요.

그저
노을만 바라보아도
누군가에게 가고 싶어집니다.^^

오작교님..
아름다운 영상과 글 그리고 음악이
피곤하고 혼탁한 저의 몸과 정신을
맑게 헹구어 주는것 같습니다.

감사한 마음 살며시 놓고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4.04. 08:35
cosmos님.
이곳에는 지금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출근길에 비와 함께 오면서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모릅니다.
조용한 음악을 틀어 놓고 오면서 출근길이 너무 짧음이
아쉽기만 하였으니까요.....

며칠전 꽃샘추위 탓에 사무실 앞 목련이 흉물스럽게 변해버려서
마음이 짠합니다.
억지로라도 떼어 내야 할까봅니다.

비가 내리는 푸근한 아침에 하모니카 음악을 들으면서
이렇게 글을 쓴다는 것 자체가 그리움입니다.
사랑이 2006.04.04. 10:24
나도 그대에게 가고싶습니다.
지치고 상처입고 구멍난 삶을데리고....
우리에 삶이 늘 지금보다는 미래를 하는
희망을 안고 살아가지요.
그치만 가도가도 보이지않는 그무엇에
지치고 힘들고 주저않고 싶을때도 있지요.
그냥
무작정 그대에게 가고싶을때도 많지요.
오작교님!!
벚꽃이 한창 기지개를 피려는데
봄비가 내린다네요.
푸른안개 2006.04.04. 12:52
종일토록 내리는 비를 바라보면서
정말 어디론가 갈수있는데가 그립더이다.

그대에게 가고싶어도 때로는 무언가 모를힘이
저를 막고 있기에 그 마져도 어렵네요.

빗속을 뚫고 들려오는듯한 음악소리에
잠시 자신을 빠져보고 있는 비나리는 오후입니다.

물감을 퍼다 부은듯 온통 붉은 저 노을은
사랑하는 이들의 정열적인 마음은 아닌지...
빈지게 2006.04.04. 13:15

" 나도 한마리 튼튼하고 착한 양이되어
그대에게 가고싶다."
아름다운 영상과 시가 가슴을 더욱 뜨겁
게 달구어 주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 되시길 바랍니다.^^*
고운초롱 2006.04.04. 14:13

고로코롬..
춥디 추운날..
추운 줄도 모르공..

가심 설레이믄서리~
그대를 만나러 간지가~
너모~너머~ 오래 되어 가물가물 합니다~욤~

에구~
지난 추억이 되었네욤~
잠시 그 시절로 돌아가 미소지어 봅니다 ~~용~^^*

소리없이 봄비도 내리공~
초롱이도~
지치고 상처입고 구멍난 삶을데리고~
그리운 그대 곁에 가고 시포~랑~ㅎ

감독님.
오실때 빗길 운전 조심하시고용~안뇽~ㅎ
오작교 글쓴이 2006.04.04. 14:23
사랑이님.
비가 내리고 있는 오후입니다.
포도위에 내리는 비는 맨땅에 내리는 비와는
사뭇 다른 감흥을 줍니다.
물끄러미 빗줄기들을 바라보면서 많은 것들의 추억에 잠김니다.

늘 잊지 않고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4.04. 14:26
푸른안개님.
세상은 추하고 더러움보다
아직은 아름다움이 훨씬 더 많은 곳입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눈에는 아름다움만 보인다고 합니다.
오늘 천경자 화백님의 기사를 신문에서 읽고 종일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릴없이 대한민국의 화단의 풍토를 곰씹으면서 비를 바라봅니다.

그저 그러한 것들이 이 빗줄기에 전부 씻기어 가버린다면
얼마나 더 아름다운 세상이 될 것인지......

그러한 오후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4.04. 14:29
빈지게님.
오랜만에 댓글을 주셨네요?
늘 같은 공간을 점유하고 있으면서도
이렇듯 마음하나 전하는 것이 힘이 듭니다.

비가 내리는 오후..
치적거리는 비를 쳐다보는 즐거움이 있는 시간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4.04. 14:33
초롱님.
좋은 추억은 언제이건 끄집어 내어도
즐겁기만 합니다.
슬픈 추억도 세월이 가면 아릿한 그리움이 되련만
좋은 기억들이야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빗길 조심조심 운전을 하면서 퇴근을 하겠습니다.
고마워요.
古友 2006.04.04. 14:50
어쩌면 저런 영상을 ... 싶어
한참을 봤습니다.
한참을 봤습니다.

그러다 보니, 만나고 싶으면 만나자, 싶습디다.
어느 한 날, 노을 참한 날...
그저, 눈짓만 하고서 마주 앉았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리도 아름다운 사람들이라니...
저절로 시인이 되는 기분 ㅎㅎㅎㅎㅎ
오작교 글쓴이 2006.04.04. 15:37
古友님.
이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누구나 시인니 됩니다.
가슴에 하나 둘 씩 글을 심어내지요.

빗소리와 하모니카의 소리가 참 멋지게 어울린다고 생각이 드는 오훕니다.
반글라 2006.04.04. 18:43
노을져 기우는 태양의 빛에 붉게 물든
저녁노을이 일몰 전인 것 같네요.

구슬피 불어데는 하모니카 소리와 함께...
싯귀도 좋지만 영상이 더 쥑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4.04. 21:01
반글라님.
핏빛으로 물들은 저녁 노을을 바라보면서
듣는 하모니카 소리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어렸을 적에 참 하모니카를 좋아했었습니다.
겨우 도레미~~ 흉내만 낼 정도이지만요.

아직 봄비가 치적거리고 있는 저녁입니다.
편안한 시간이 되세요.
겨울바다 2006.04.05. 01:02
왠 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외로움이란 작은 아픔이 빗속에 젖어서 일까요
어쩐지 누구 에게나 가고 싶습니다
막상 갈려고 길을 나서다 차마 가지못하고
어두운 밤거리만 쏘다니다 결국은 돌아올것인줄 알면서도
자꾸만 누군가가 보고 싶어집니다

음악이 너무 감미롭습니다
항상건강 하시지요
좋은 글과 영상 그리고 가슴을 쓸어 내리듯
애잔한 음악 감사합니디
오작교 글쓴이 2006.04.05. 08:13
겨울바다님.
님의 닉넴처럼 가슴에 큰 겨울을 지니고
사시는 분인 것 같습니다.
님의 글을 대하면 언제나 쓸쓸하고 외로움들에 전염이 됩니다.

나서봐야 늘 그자리인 것을 알면서도
우리는 끝없이 나서고 그리고 다시 옵니다.
그 윤회의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숙명이라도 타고난 듯......

비가 개인 이곳은 자연의 내음이 너무 싱긋합니다.
기분이 좋은 아침입니다.
초코 2006.04.06. 17:30
붉은 노을이 물든 강건너 마을엔
따뜻한 맘으로 나를 기다리는
그분이 계시리라...
늘 미소잃지않고 포근한 가슴열어두시고
혹여 다칠세라 다독이는 엄마마음처럼
이제나 저제나 날 기다리시겠지..............
아~~ 그대에게 가고싶어라``````
오작교 글쓴이 2006.04.06. 18:51
초코우유님.
꼭 그분을 만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산다는 것,
가슴이 너무 아풀 것 같습니다.

가고싶은 그대가 있슴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편안한 오후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06.04.27. 20:14
오작교님은 왜~~~ 이닥...........................멋진가요??
왜~~~~~~~~~ 이닥............................숨이 멎을 만큼요................................................^^
2006.04.27. 20:17
아무것도 모르면서............그대에게 가고 싶다.......................가고 싶다..........................후후^^
아름다운 ..........당신이 정녕 아름답다고..............마음이 갑니다.....................지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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