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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된 고독 / 김경훈

오작교 9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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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의 미학 / 조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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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2006.09.25. 15:16
술병은 바람을 안고 어둠 속으로 돌고
나는 나를 안고 추억으로 간다...

한소절 한소절이 가슴을 짠하게 울립니다.
한동안 제가 가진 어둠을
어쩌면 저리도 곱게 표현했을까 싶어집니다.

오작교님.
모처럼 홈을 다시 열면서
첫방문을 했는데
역시나 마음으로 하나 가득
소중한 추억을 한아름 담아갑니다.

진정한 지기를 만난 것 같은 마음 아시지요?? ^*^
늘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9.25. 16:45
우주님.
이 공간에서 님의 흔적을 만난지가
아마도 1년은 족히 되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어느날 갑자기 홈 대문도 꽁꽁 걸어 잠구시고
어데를 다녀오셨는지요.

정말로 이 가을에 반가운 손님이 오셨군요.
작은 가슴이라도 크게 벌려서 님을 환영합니다.
자주 뵐 수 있겠지요?
반글라 2006.09.25. 23:26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로 변화되었지만...
한낮엔 아직도 긴팔에 양복을 거치고 다니기엔
이마와 몸속에선 더운열기에 땀이 흐르고있습니다.

강원지역의 계곡이나 산에는 푸르름과 붉게 물들은 나뭇잎들이
조화를 이루는게 서서히 가을의 맛을 내는 것 같습니다.

수도권에는 기다리던 가을비는 오질않고...
오직 홈의 삶의 흔적에서만이 반가운 가을비를 맞이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도 깊어가는 밤...
편안한밤 보내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9.26. 08:11
반글라님.
가을은 가로수에서부터 온다고 하더니
우리 마음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닐련지요.

문득 비가 보고 싶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메마른 탓인지
아님 매너리즘에 빠졌는지 1주일에 영상시 한 편을 만들기도 어렵습니다.

이래 저래 어렵게 시작을 하는 가을입니다.
고운초롱 2006.09.26. 16:25
울 감독님.

까아껑?
가을엔~
누구나 한번쯤 시인이 되어~
깊은 고독에 빠지지 않나 생각해요.ㅎ
삶을 살아가믄서리~
문득 떠 오르는 그리운 얼굴~
요론날에~~~~~ㅋ 꺼내 보는 것두~
행복이 아니것어영?

글구여~
너모 슬픈음악에~
너모나 슬프도록 아름다운 영상 ~땜시렁
가심 져미어 옵니다..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공~
늘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욤*^^*

울 감독님~!
얄랴븅~~~~~~~~빵긋

오작교 글쓴이 2006.09.27. 08:08
고운초롱님.
가을에는 누구나 시인이 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을 합니다.
괜시레 가로수에 매달린 나뭇잎을 보면서

시몬. 너는 아느냐~~

읊조리지 않은 사람이 있을라구요..

이 가을에는 정말이지 글이라도 써봐야 할까 봅니다.
cosmos 2006.09.30. 00:50
흔들리는 불빛속에서
흐느적 거리듯..
조관우의 목소리가 참 애달프네요.

고독만큼의 분량대로
술을 찾게 된다면
아마도 버~~얼써 알콜 중독자가
되었을법 합니다.

못하는 술이지만
캬...소리 뿜어내며
한잔 기울이고 싶어집니다.^^
尹敏淑 2006.09.30. 07:50
눈이 시리도록 파란 가을 하늘이
가슴 시리게 하고
들녘의 오곡들이 익어가는 모습들은
그림으로도 사진으로도
그 아름다움 다 표현하지 못할거 같이 아름다운데
가을이 깊어갈수록
마음속엔 고독과 싸워야하고
술한잔 기울이고 싶은 충동은 늘어만 가네요

유리창에 비치는 가을햇살은 넘 좋은데
난 아침부터 무슨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ㅎㅎㅎ.........

이 좋은 가을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6.09.30. 19:22

cosmos님.

가을빛이 완연한 하루였습니다.

무담시 앨범곡을 만들면서 가슴들이 너무 아려

하릴없이 가슴앓이를 한 하루였구요..

이 나이가 되어서도 아직 그러한 감정이 남아 있다는 사실에 감사를 합니다.

 

독한 술 한 잔이 생각이 나는 밤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6.09.30. 19:24
장태산님.
오늘의 화두는 '술'인가 봅니다.
유리창에 비치는 가을햇살 좋은 날
오늘 하루 행복하셨는지요.

쉼이 있어 편안한 날입니다.
술 벗이라도 찾아야 할까 봅니다.

겨울바다 2006.10.07. 23:44
오작교님 추석연휴 잘보내고 계시는 지요
모처럼 들렀습니다
집에오는 길도 잃어버린것도 아니데
무심한 제 자신이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언제나 묵묵하게 기다리는 고향의 어머님 같은
푸근함이 묻어나는 곳이기에
부담없이 들렀다 갑니다

어둠속에서 불을 밝히는 작은 등불마냥
님의 고귀한 마음가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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