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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겨울밤 / 이채

오작교 9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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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rry Hill / Piano Prin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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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7.02.14. 16:35
겨울하면 떠오르는 단어..
살을 에는 듯한 추위와 황량한 들판
휘몰아 치는 눈보라와 그리고 따뜻한 차 한 잔.......

겨울답지 않은 겨울을 보내면서
문득 이러한 단어들이 그리워집니다.
그리움은 아무리 추워도 얼어붙지 않는 것인가 봅니다.

장갑을 끼고 목도리를 두르고도
손이 시리고 추워서 벌벌 떨어보고 싶은 마음은 사치일까요?
사랑이 2007.02.14. 16:52
오작교님!!
오늘은 매서운 겨울날씨 답네요.
바람이 넘 휘몰아쳐서 날아갈것만 같았어요.
왠지 모를 불안함과 우울함이 슬프게 하네요.
중년의 겨울밤은 춥지 않아도 추울텐데.....
오작교 글쓴이 2007.02.14. 17:19
사랑이님.
님이 계시는 곳은 겨울이로군요.
제가 있는 이곳은 쬐끔 기온이 내려갔다고는 하나
마치 봄을 오는 길목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고르지 못한 일기에 감가조심하세요.

며칠남지 않은 설 명절도 잘 쇠시고요..
尹敏淑 2007.02.14. 18:45
오작교님!!

왠지 모를 눈물이 막 쏟아질때가 있습니다.
슬픈일도 없는데 이유도 없이 까닭도 없이
가끔 그럴때가 있습니다.
아니 나이가 들어가면서
빈도가 더 많아지는거 같습니다.

거리에 비가오고
이렇게 바람부는날이면 더욱 그렇치요.

이제야 알거 같습니다.
가슴후비는 중년의 쓸쓸함이라는것을요.

중년의 마음을 잘 표현한 영상에
마음의 공감을 느낍니다.

우먼 2007.02.14. 21:25
겨울 하면 우먼은 오작교님이 제일 먼저 떠오를 것 같은디요.
그 넓은 가슴으로 억세게 안아 줄 것 같은 따스함과 믿음,
춥고 배고픈 그리고 게으른 나에게 쉴 수 있는 홈을 제공 해 주었기에...

구정 연휴, 색동저고리 입은 새색시처럼 이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2.14. 21:52
장태산님.
"눈이 진무른다"는 말이 있지요?
그러한 말이 자연스러워지면 나이를 먹은 것이라고 하네요.
괜시레 창에 부딪히는 빗방울에도
서글픈 심정이 될 때가 있더군요.
그렇게 그렇게 세월은 갑니다.
"우리"만 이렇게 버려놓은 채로.......
오작교 글쓴이 2007.02.14. 21:56
우먼님.
그러한 가짐을 드릴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이 공간이 있음으로 님들의 다정한 가슴들을 느낄 수 있었고
중년의 쓸쓸함도 잊을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그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나이를 먹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구정(X) 설(O)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고운초롱 2007.02.14. 23:37
님을 그리는 애절함~땜시렁
이그~그 슬포랑~~

중년의 겨울밤?
이쁜초롱이는~
아직도 겨울밤이 짧기만 하던디...ㅎ
ㅋㅋㅋ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더니~
저녁이 되믄서리~
거센바람과 강추위까장~ㅎ
흐미~허약헌 초롱이 날아갈꼬 가트공~ㅋ
너모나 심란해가꼬~초롱이 운동가는 것두 시로시러지더라고욤~ㅎ
푸~하하하
게으름 피우다가 요로코롬~나의 아름다운 몸매가~ㅋㅋㅋ
뚜~~~~~~웅~ㅎ해지믄 오똑하징?
ㅎ헤헤헤

그란디~ㅎ
초코렛 마니 마니 선물받으셨다욤?
오늘 받은~
달콤한 초코렛처럼~ㅎㅎㅎ
달콤허구~아름다운 사랑 쭈우욱~~이어가시길 기원허구 또 기원합니다.욤.^^..~
고운꿈 꾸시고욤~^^..~

글구~
울 감독님~!얄랴븅~~~방긋
제인 2007.02.14. 23:45
따스한 곳에 살고 있으면서도
나이가 들면서 가슴한켠이 시릴때가 있어요...
아~~~중년의 고독인가요??
좋은글에 흐르듯 넘치는 피아노 선률에,,,,,
바라다보는 영상도 웬지...센치하게 하네요...

따스한 하와이 바람 한줌 후~~~~불어봅니다...
춥지 마세요...
하은 2007.02.15. 05:46
오작교님 오늘은 정말 사치의 말같이 드리네요.
이곳은 어제부터 내린눈이 살을 에는뜻한 추위와
휘몰아 치는 눈보라와 곳곳에 사고로 정신이 없네요.

아침에 눈속에 파뭇힌차를 삽으로 눈을 치우고
출근하는 뒷모습에 기도밖에는 할일이 없더라고요.

중년의 겨울밤이란 제목부터가
너무 쓸쓸하네요.

영상과시 음악 정말 너무 좋으네요.
그곳에 혼자 앉아서한잔의 커피를 마시면서
중년의 겨울밤을 느끼고 갑니다.
코^ 주부 2007.02.15. 09:28
옷고름 풀지 못한 사랑
또 다시 그리워져도 ..

아 ~ 울 감독님께도 `옷고름 풀지 못한 사랑` 있으실꼬?`
뒤 ~ 지게 궁금합네다 ... ㅋ^

중년의 사랑엔 유통기한이 없다든디 ..
언젠간 그 옷고름 풀어 재낄 날 있어시겠쬬~~~??
지도 좀 낀가 주이소 ..

- 필승.!!
오작교 글쓴이 2007.02.15. 12:12
초롱님.
하룻밤의 운동을 빼먹었다고
설마하니 초롱님의 그 아름다운 몸매가
뚜웅해질려고요...
날씨가 갑자기 추어졌지요?
겨울은 추워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오늘은 햇살이 참 부드럽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2.15. 12:14
제인님.
보내주신 하와의의 따뜻한 바람이
오늘은 이렇게 소중할 줄 몰랐습니다.
겨울은 추워야 한다고 말을 해 놓고선 조금만 추우면
춥다고 오도방정을 떠는 이 가벼움....

님이 보내주신 따뜻함을 가슴에 넣고 지내야겠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2.15. 12:16
하은님.
뉴스에서 보았습니다.
이상기온의 여파가 참 무던히도 사람들을 괴롭히는군요.

"중년의 겨울밤"
시를 쓰시는 분들은 어떻게 그리도 아름다운
표현을 창출해내시는 것인지 그 가슴들에는 아름다움만
들어 있는 것인지.......

님이 계시는 곳은 한밤중이겠지요?
편안한 시간이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2.15. 12:19
코^주부님.
옷고름 풀지 못한 사랑이요?
누군들 그러한 사랑 하나쯤 가슴에 품지 않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요?

중년의 사랑에는 유통기한이 없다는 님의 글귀가
시보다도 더욱 시적입니다.
맞습니다.
중년의 사랑에 무슨 유통기한이 있겠습니까?

제가 모는 사랑의 마차는 누구이던 오를 수 있도록 발판도 낮추고
입장료도 저렴합니다.
원하시면 언제이든 오세요..
겨울바다 2007.02.15. 23:48
왈칵 눈물이라도 쏟아 버릴려
아픈가슴 쥐어뜯어도
깊게 패인 주름사이로 황량한 바람만이
세월의 무게를 느끼는지
자꾸만 쳐진 눈 꺼풀만이 껌벅입니다

아직도 꺼내지 못한 숱한 사연을
한줄기 눈물로써
스쳐지나는 바람에씻어 보내려
아픈가슴 더 흔들었건만
메말라버린 눈물 샘이
이 슬픔 마져도 가슴속에 채워버립니다

간간이 느껴보는 한 이름을
흩어지는 시간속에 흘러보내고
짙게깔린 어둠속을 이 밤도 걸어야 합니까
흐르는 음악은 아픔만을 토해 내는데...............

오작교님 설 연휴 잘보내시고요
아무쪼록 건강한 모습으로
뵐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반글라 2007.02.15. 23:54
오작교님.
겨울배경이 봄처럼 물결이 녹은듯 따사한것 같습니다.

요즘 전 맨날 사서 고생하고 있답니다.
이유인즉 요몇일전부터 웹계정큰거 하나 만든 후
홈모음곡을 전부 옮기는 작업을 했답니다.

홈폴더와 파일을 한글로 만들어 잘 되길레 어제까지
전부 작업완료 한뒤에 열어보니 실행되는것도 있고
링크가 끊긴것도 나오고 도저히 종잡을수가 없습니다.

하는수없이 다시 한글을 영문으로 70년이전곡과 가요모음방까지만
지금막 수정을 완료하였습니다만...

외국모음방은 현재 영문으로 수정하지 않았지만 실행이
잘되고 있으니 더욱 이상합니다. ㅎ

제가 내일(2/16) 저녁 뱅기로 잠시 말레이시아로 출국하여
20일날 귀국합니다.
허나 수집된 자료정리후 곧바로 다시 방글라데시로
24~5일경 재출국할 예정입니다.
귀국일정은 3월초 예정이지만...
그곳 일이 변동이 심하여 중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현상태에서 외국모음방코너는 실행이 잘되고 있으니
그것은 귀국후에 천천히 수정하려합니다.

그럼 다녀와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2.16. 08:42
겨울바다님.
중년의 가슴은 넓은 바다와 같아서
왠만한 풍랑에는 흔들리지 않을 것 같은데
작은 바람에도 물결이 입니다.
그 물결하나에도 쓸쓸함이, 외로움이 그리곤 서글픔들이
늘 함께 합니다.

툴툴 털어내고 가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숙명인 양 차고 지냅니다.

설 명절 잘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오작교 글쓴이 2007.02.16. 08:46
반글라님.
예 며칠 전에 올리신 음악의 소스를 보다가
님의 웹계정이 바뀐 것을 알았습니다.
ㅋㅋ
정말로 사서 고생을 하신다는 말씀이 맞네요.
한글로 파일명을 만들면
게시판에 따라서 잘 실행이 되는 곳도 있고 인식을 하지 못하는 곳도
있고 그렇습니다.

한글로 된 파일명에는 꼭 " "로 싸주셔야 한다는 것은 아시지요?
될 수 있는 한 파일명으로 영어나 숫자로 작성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컴의 원래 운영체제가 영어이니까요.

설은 외국에서 맞이 하시겠네요?
외국생활에 늘 건강유의하시구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잘 다녀오십시요.
오작교 글쓴이 2007.02.16. 08:46
아이러니님.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즐거운 명절이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느낌 2007.02.16. 08:48

오작교님요..
가족들이랑 즐거운 설 명절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새해 복 한아름 받으시고요 이루고자 하시는 뜻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글고 언제나 지금처럼 건강하셔야 하구요.
새해 복,건강,행운 만땅으로 내려놓고 갑니다.

느낌이 그냥 이곳에 들려서 쉬어가면서 이쁜 흔적 놓고 가려고요.^^
오작교 글쓴이 2007.02.16. 10:32
좋은느낌님.
오셨어요?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제가 개인적인 바쁜일이 있어서 나들이도
다니지 못했었습니다.
건강은 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 기쁜일 그리고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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