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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어디쯤에 / 김춘경

오작교 1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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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7.03.20. 12:48
봄은
우리 마음에서부터 오는가 봅니다.
봄의 느른함에 쉬시라고 푹신한 소파를 준비했습니다.
엔리꼬 2007.03.21. 01:09
계절의 봄은 벌써 와 있는데 마음의 봄은 행복따라 어느결에 느끼지도 못한 채 가버리곤 하는군요.
느끼려고 기다리는 이에게만 봄은 어느 새 활짝 피어 있을거에요.
좋은 시 잘 읽고 오늘도 마음의 봄맞이를 준비하려 합니다.
An 2007.03.21. 07:17

수십 번을 맞이해 온 봄이련만
또 다시,
설레임으로 가득 하니
봄, 햇살, 새싹, 그리고 기다림...
그들이 미소로 남겨주는 아름다움에는
그 무엇에도
비할 바가 없는 듯 느껴지네요

마련하신 쇼파에 느긋이 기대어
창 밖, 곱기만 한 햇살과
기타의 선율에 한껏 마음 젖어들어
은은히 단꿈을 꾸고
마치도 인적없는 고요한 산 속
그윽한 향기로 만발한 진달래 꽃
한줌 따먹은 양
마음은 벌써 봄 쳐녀가 되어
나비의 날개 짓이 그리워집니다

언젠가는...
저리 아름다운 곳에서
가장 맑고 고운 아름다운 마음이 되어
비록, 침묵일지라도
진한 허브 향의 찻잔을 사이에 두고...

책상위에.. 꽃이요...^^;;
하은 2007.03.21. 04:43
창밖의 나무의 새순들을 바라보면서
내곁에 다가온 봄의 친구 때문에 가슴이 설레이고 있어요.

몇칠전의 내린눈 때문에 곳곳은 눈이 덮혀있어도
봄은 아랑곳 하지 않아요.

오랫만에 영상이 너무 밝아서 제 마음까지
밝아져서 아주 기분이 좋아요.

이렇게 편안한 자리까지 마련해주셔서
그곳에서 한잔의 차까지 마시면서 음악에 젖고
영상에 취하고 물소리에 젖어서
봄을 만끽하고 진달래도 한아름 가슴에 담아갖고
아주 상큼한 기분으로 돌아 갑니다.

오작교님과 이곳에 오신님들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제인 2007.03.21. 07:53


겨울이 가는지....봄이 왔는지...
느낄수 없는 곳에 살다보니
무디어지고 무감각해 지지만~~~

아줌마도 여자이기에
계절에 맞는 느낌으로 살고 싶어 집니다..

오작교님
제인이 활짝 미소 짓는거 보이세요 ?

봄이 지나고 따스한 여름이 찾아올때
환한 미소 지으며
우리 같이 만나요~~

가벼운 포옹도 해보고'''ㅋㅋㅋ
그담엔 맞아 죽어도 채김 못집니다..
여기선 인사가 포옹이거든요~~~

화사한 영상에
어울어진 키타연주까지
마음이 뒤숭생숭 봄볕에 서있네요
서있다 다리 아프면 편한 소파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면
커피 한잔 같이 해요~~
오작교 글쓴이 2007.03.21. 08:36
엔리꼬님.
아침에 출근을 하면서 문득 하늘을 보니
태양인지 달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물체가
하늘에 덩그라니 걸려 있었습니다.
그것이 황사의 영향때문이란 것은 신문을 뒤적이고서야 알게 되었구요..

이웃(?)을 잘못 만난 덕을 톡톡히 보는 아침입니다.
황사 조심하시구요..
오작교 글쓴이 2007.03.21. 08:39
An님.
책상위에 올려 놓을 꽃까지 챙겨주시는
그 세심함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곳은 여직원이 없는 탓인지 분위기가 조금 황량하거든요.
주신 꽃을 책상위에 터억 올로놓고 하루를 지내렵니다.

허브향이 짙게 우려나는 맛있는 차 한 잔이 기대되는 아침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3.21. 08:42
하은님.
잘계시는지요.
오랜만에 답글을 드리는 것 같습니다.
둥둥 밀리면서 살아가는 것이 삶이라곤 하지만
그래도 잊지 않고 찾아와주는 것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봄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지.......
마음에 화두 하나 올려놓습니다.

편안한 하루가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3.21. 08:44
제인님.
얼마남지 않은 "그날"을 위하여
지금부터 부지런하게 두들겨 맞는 연습을 해두어야 할까 봅니다.
제인님을 만나고 나면 두들겨 맞을 일이 참 많이 생기지 싶어서요. ㅎㅎ

인사로 포옹을 할 수 있는 곳..
이참에 그곳으로 거처를 옮길까요?
고운초롱 2007.03.21. 13:30

울 감독님.

까꽁까꽁?
설레임 가득히~
이케 이쁜초롱이 마니 지달리셨지얌??
봄을 델꼬 오느랴공~ㅋ
푸~하하하

워~따~
상큼한 봄향기 폴~폴 초록빛으루 수놓아진 ~
자연속 영상 너모너머 아름다워랑~^^..~

이쁜맘이 솔솔~
포근한 품속가튼 글이랑~ㅎ
글구~
정성껏 준비하신 푹신한 소파에~
지친 피로를....날려보내고 있또욤~^^..~
우~헤헤헤

햇살이 넘 곱지얌?
요론날에~
울 머찐그대랑 이케 이쁜나랑~
꽃 바람을 벗삼아가꼬 나들이 또나고 시푸당~히힛

암튼~울 대장님~!
꽃향기 가득한 날 되시고욤~^^..~얄랴븅~방긋
오작교 글쓴이 2007.03.21. 15:26
초롱님.
예쁜꽃과 나비를 데려오셨군요.
그래요 봄입니다.

화창한 날씨가 기분을 좋게하는 오후..
머찐 그대랑 초롱님이랑
꽃바람을 벗삼아 멋진 나들이를 하시기 바랍니다.

아름다운 봄을 데려다주셔서 고마워요.
이흥수 2007.03.21. 21:51
방안에는 노란꽃,문밖에는 진달랜가요?
흐르는냇물은 그래도 손이 시리겠죠?
봄이 벌써 이만큼 왔네요.우리님이 소리내어 활짝웃으면서...
늘푸른 2007.03.22. 15:11
저렇게
분위기 있는 곳에서
거시기와 노래를 들으면서
헤이즐넛 커피를 마시고 싶포라~~~ㅋㅋㅋ


고운영상과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행복한 오후가 되세요^^**오작교님!!
오작교 글쓴이 2007.03.22. 16:27
이흥수님.
봄은 개나리를 앞세우고
성큼성큼 오고 있습니다.

오는 봄과 함께 우리 홈 가족 모두
기쁨의 계절이었으면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3.22. 22:38
늘푸른님.
밝은 색상의 소파에 앉아서
무릎에는 랩탑을 놓고
손에는 뜨거운 김이 나는 차를 들고 행복한 웃음을 머금고 있는
젊은 남녀의 모습이 그냥 평화 그 자체입니다.

언제인가 ?
저런 평화로움을 느껴보았던 때가?
무담시 오지 않을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입니다.
현암 2007.03.22. 22:17
가는 계절은 어찌 하고 오는 계절만 반기려할까요.
오고 감이 없이 그날이 그날인데 마음이 분별을 하네요.
오작교 글쓴이 2007.03.22. 22:39
현암님.
가는 계절은 그냥 가게 두자구요..
아쉬움을 함께 묻혀서 그냥 둥둥 떠나보내자구요.
잡는다고 잡을 수 있는 것이라면 뉘라서 세월을 보내고 싶을까요?

오면 가고 가면 아니오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 것을요.
반글라 2007.03.22. 23:42
봄맞으러 나비처럼 벌처럼
훨~훨~ 날아 왔습니다.
실은 날아온게 아니고
마우스로 클릭해서 왔지만... ㅋㅋ

봄은 이곳 저곳에서
소리소문없이 찾아오는것 같습니다.

항상 홈의 이곳에서 빠른 봄을 느껴봅니다.
동동주가 그리운 계절...
오작교 글쓴이 2007.03.23. 08:44
반글라님.
동동주라.......
그러고보니 동동주 마셔본지도 꽤 오래되었군요.
장안의 동동주는 맛있게 익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조만간 지리산의 철쭉도 활짝 필 것인데
나들이를 한 번 하심이 어떨련지요.
사랑이 2007.03.23. 08:58
겨울과 봄을 함께 만나는 곳
하얀 눈으로 덮인 한라산 백록담을 봐라보며
하늘나라에 온 기분이였답니다.
정말 오랫만에 친구들과 함께한 여행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마음은 날아갈듯 했지요.
오작교님!!
봄이 저와함께 비행기타고
지난밤에 함께 왔는데....
아직 잠자고 있나봐요.
일어나라 전화 할께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푸른안개 2007.03.23. 09:17
깔끔한 영상에 멋진 음악과
창밖엔 흐드러진 진달레의 출렁임...
오작교님~~~ 너무 너무 좋으네요~

잠시 들렀다가
오작교님의 작품만
밖에서 구경 하고 갑니다.

늘 건강하시고 해피한 날들만 있으시길 바래보면서
멀지 않은 날 정상 출근할날만 고대합니다.
울타리 2007.03.23. 10:09
'궁금해서 오늘도 기다리셨는지요
얼굴은 몰라도 말은 안 해도'

곱디 고운 시어 속에는 부끄러워서 수즙어서 몸부림 치는
제 마음이 가득 들어 있는 듯 합니다.(이런 내숭...)

고운 시를 지으신 님도 존경 스럽습니다.
고운 글에 아름다운 영상을 제작하신 님도 존경합니다.

조신한 척 내숭 떨며 예쁜 꽃잎그림자에 숨어서
삐죽 삐죽 대문을 열었습니다.

오작교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지요.
음~ 늦엇지만...
합격,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니, 일년 내내 축하를 받으셔도 될듯합니다.
좋은 날 되시구요,
고맙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3.23. 10:46
사랑이님.
제주도에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저 역시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데
털고 나서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일찍 전화를 해서 봄을 깨워 보내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3.23. 10:50
푸른안개님.
바쁘신 모양이지요?
밖에서만 서성이지 말고 문을 열고 들어오시지 그랬어요.
봄이라곤 하지만 아직은 문밖 바람은 차가운데요..

편안하게 우리 홈에서 쉴 때가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3.23. 10:53
울타리님.
너무 기쁜 마음에 자꾸만 오타가 납니다.
너무 오랜 시간을 해바라기를 하다가 목이 기울어버렸는데요.

바쁜일이 있었던 모양이지요?
그래도 님은 우리 홈의 울타리인데 그 겨울에 삭풍을 다 맞게 하시다니.......

이렇게 뵙게되니 얼마나 기쁜지 모릅니다.
이 기쁨 오래 간직해도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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