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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잊습니다 / 한시종

오작교 9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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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2007.04.01. 21:25
겨우내 앙상하던 나뭇가지에
녹음이 덮여가는 것이 짙어져 버린 봄을
더 더욱 실감나게 합니다
마치 긴 여행에서 돌아온듯
평온함이 감도는 영상과 음악은
흐르는 시간들을 아쉽게 합니다

오작교님 휴일 잘보내시고 계시는지요
모처럼 접해 보는 영상이기에
그리움이 더한가 봅니다
갑자기 안나오던 영상이 보이니까
행여저 때문에 또 수고하셨는가 싶어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좋은밤 되시길 기원드리며.....
오작교 글쓴이 2007.04.02. 00:37
겨울바다님.
이 영상은 스크립트가 아닌
일반 Embed 방식으로 올린 것입니다.
비스타를 사용하다가 보니까 너무 보안쪽에 신경을 많이 쓴 탓인지
가는 곳만다 지뢰밭을 만들어 놓았군요.

위 공짓글에 있는대로 보안부분을 수정을 해주시면
비스타에서도 별 지장없이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제인 2007.04.02. 04:50


자연은 불공평해...
추운겨울엔 옷을 다 벗겨 버리고
따스한 봄엔 입히고
더운 여름엔 더더욱 껴입히구....
나무들이 자기 몸을 희생하면서
사람들에게 쉴자리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것을 보면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삶이 기쁨이고
행복일거란 생각을 합니다..

그리움덩어리 연자맷돌 하나씩 하나씩
올려놓고 발버둥치지 못하게 누르고 삽니다..
그 무게에 힘겨워 하면서'''
잊는 방법 아시면 알려주세요..

오작교님
영상이 너무 싱그러워요..
사알짝 손이라도 담그면
초록빛으로 물들거 같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4.02. 08:53
제인님.
오시지 말라고 해도 넘어와 버린 4월입니다.
4월을 들어서면서 신록들의 싱그러움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초록색보다 연녹색을 더 느끼고 싶음은 아직은 가는 계절을 잊고 싶지 않은
미련일지도 모릅니다.

황사로 인하여 시계가 너무 좋지않게끔 맞이하는 4월.
이 한달 내내 웃으면서 살 수 있는 일들로만 메꾸어지는
시간들이었으면 합니다.

기왕에 건너 온 4월..
늘 행복하세요.
아낙 2007.04.02. 10:10
잊어야 하지요.
계절은 바뀌면서 눈짓 하지만 이 미련한 아낙네는
이제야 통곡이 나옵니다.
좋은글 음악 감성덩어리 가족들 감사하며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오작교 글쓴이 2007.04.02. 10:56
아낙님.
잊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계절이 바뀌 듯 그리움들도 다른 색채를 가지고
오나봅니다.

그래서 그래서 쉽게 지워지지 않는 것인가봐요.
우먼 2007.04.02. 11:31
와! 시원한 영상
버들치 가족들 모두 풀어 놓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놈들 따라 이리저리,
내 지느러미 흔들흔들, 구석구석 헤집고 다니다 보면
못 잊을 일 뭐가 있겠는지요?

사월 한달도 건강 하십시요.


오작교 글쓴이 2007.04.02. 11:35
우먼님.
그렇지 않아도 님의 말씀처럼 물고기 가족을 모셨다가
너무 수선스러워서 모두 돌려 보냈답니다.
이제는 바깥 생활하기에 좋은 계절이 왔군요.

답답했던 가슴을 쭈욱 펴고 활기차게 4월을 열어가시기 바랍니다.
나 그네 2007.04.02. 14:42
정말 너무 마알간 영상, 아름다워요.
제가 사는 이곳은 버얼써 봄이 왔지만
고국은 이제 시작일 듯 하군요.
봄이오는 소리가 저 만큼에서 들려오는 듯 하네요.

마음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 아픔들이 있거들랑
잔잔히 흐르는 저 냇물에
가만히 놓아두십시요.
그러면 쉬엄 쉬엄 흘러 갈테니.......

이 공간에 머무시는 님들,
그저 행복한 사월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반글라 2007.04.02. 17:24
자갈밭에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다
발을 담그고 싶은 맘이 생기네요.

어제는 황사바람에 휴일날 집에 종일 쳐박혀 있다
오늘 나와보니 쌀쌀한 바람이 몹시 부는것 같습니다.

사월은 잔인한 달이라 누가 말했는지
역시 잔인하게 부는 쌀쌀한 날씨입니다.
부디 고뿔 조심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4.02. 17:52
나 그네님.
그리움들이 떨어지는 벚꽃의 잎처럼
그렇게 쉽게 둥둥 떠내려가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조그마한 종이배를 만들어 그곳에 그리움들을 꽁꽁 묶어
떠내려 보내봅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4.02. 17:55
4월..
아름다운 만큼 잔인한 달이라지요?
그 잔인함이 우리 가족들의 가슴에는 맺히지 않고
아름다움만 잔뜩 남겨지는 달이었으면 합니다.
패랭낭자 2007.04.02. 21:25
오작교님 오랜만에 얼굴내밈니다
심-한 고뿔과 징글징글하게 붙어지내다보니 3월이 저-기에 뒤를 보입니다여!
뱅뱅대며 눈은 돌고여..
인상찌푸리며 눈에 힘이 잔뜩..
목에 감긴 스카프는 아직 풀어놓지도못하고..
무심하게스리 꾸역꾸역 약만 억거지로 삼키고 또 꿀꺽 으으윽
올려주신 고운 영상과 음악의 힘을 받습니다
내일부터는 조금씩 걸으며 봄을 느껴볼래여! ~~꾸벅~~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하시기를 ^*^

오작교 글쓴이 2007.04.02. 23:07
패랭낭자님.
오랜동안을 뵙지 못했는데 그러한 일이 있었군요.
요즈음엔 감기도 보통 질긴 것이 아니더라구요.
사람과 가까이 하는 것들은 모두 다 독해져 가는가 봅니다.

빠른 쾌유를 바라겠습니다.
늘푸른 2007.04.03. 01:05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 그리고 고운글에
흠뻑 취해서 즐감하고 가며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4월이 되시길 바랍니다^^**오작교님!!
사랑이 2007.04.03. 09:27
맑은 물속이 아름답네요.
잔잔히 흐르는 물에 모든 욕심을
떠나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가벼운 가슴으로
또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
오작교님!!
삶에는 정답이 없고
마음흐르는 대로 사는게 답이라는데
마음 흐르는대로 그렇게 되질 않네요.
편안한 하루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4.03. 09:39
늘푸른님.
안방 살림을 맡아서 운영을 하시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지요?
고생이 많으십니다.

이제는 "늘푸른"계절이네요.
늘푸른님의 계절인갑다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 오랜 시간들이 아니건만 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오작교 글쓴이 2007.04.03. 09:43
사랑이님.
흐르는 물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의 이치가 물과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흐르지만 늘 머무르는 것 같은 이치가.......

모처럼 시계가 트인 세상을 봅니다.
좋은 기분으로 시작하는 하루입니다.
푸른안개 2007.04.06. 05:06
이렇게 멋진 영상을 만들수 있는 4월인데
왜 잔인한 4월이라 하는지 ㅎㅎㅎ

늘 수고 하시는 오작교님의 열성에
멋지고 아름다운 영상과 음악을 감상할수 잇어 넘 기뿌답니다.
감사하고요. 늘 웃음이 넘치는 4월이 되세요~

* 그런데 오작교님!
멋진 영상 모셔가도 되는지요?
제 블로그에 모시고파서리...
오작교 글쓴이 2007.04.06. 09:41
푸른안개님.
언제나 말씀을 드리지만 우리 홈에 게시되어 있는 것은
필요하시면 얼마든지 가져가셔도 됩니다.
다만 음악에 관하여는 우리 홈 계정에 올려진 모음곡은
많은 트래픽 소모로 인하여 홈 자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조금 자제를 부탁드리는 것이지요.

님의 말씀대로 멋진 4월 맞습니다.
아름다움으로 채색되어지는 4월이었으면 합니다.
cosmos 2007.04.08. 02:45
오작교님..
잔뜩 찌푸린 회색의 토요일 아침에 인사드립니다.

봄은 봄이여서
제가 사는 이곳도 눈부신 초록의 물결이 넘실대고 있지요.

연푸른 잎의 너울거림과
맑은 냇물이 참 싱그럽고 아름답습니다.

급한 마음은 벌써 한쪽 발을 담그고 말았네요
초록물이 밸듯...
참 기분이 좋아지네요.

다녀가신 반가운 님들도
그리고 울 오작교님도
고운 4월 보내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시구요! ^^

오작교 글쓴이 2007.04.08. 09:48
cosmos님.
4월의 신록들은 그 여린 모습이 너무 아름답기만 합니다.
가고 또 변함없이 오는 것은 계절이지 싶네요.
요즈음엔 기상의 이상때문에 봄, 가을이 없어져 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우리네가 저지는 환경에 대한 응보를 받는 것이라니 할말은 없지만요.

요즈음도 많이 바쁘신지요.
언제나 어디에서나 늘 건강을 챙기시는 것
잊지마세요.
Ador 2007.06.04. 17:22
새내기라, 조심스럽습니다~
좋은 글 하나 선택하는 것도 어려운데, 그에다가 옷을 입히고 노래를 하도록 꾸미신 솜씨는, 대단하다는 말씀이 오히려, 격을 낮추는 것 같습니다. 너무도 부럽습니다~ 이사람은 EMBED 태그 하나 배운 걸로도 하늘을 나는 기분인데..... 글과 태그솜씨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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