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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의 노래 / 이정하

오작교 12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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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thout A Father / 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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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7.05.13. 22:33
비가 개인 오후에 올려다 보는
5월의 하늘은 너무 맑고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이 아름다움과 이 푸르름들이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인 2007.05.14. 00:31


첨 이곳에 와서 하늘빛과 바닷빛에 반했었지요...
서울에선 감히 볼수 없는 너무도 맑은 빛에
마음까지 정화 되는 느낌이였답니다..

그것도 강산이 2번 바뀌다 보니
무덤덤 무감각'''

그런데 사랑이나
그리움같은 것은
나이 들어가면서 점점 더 커지기만 합니다...
누군가를 떠올리면 그리워 하고
아퍼 하는 것은 아마도
죽는날까지 우리가 지고 가야할 짊인가 봅니다..

좋은글..영상..음악까지..
감사해요!!
오작교 글쓴이 2007.05.14. 08:18
제인님.
'하와이'하면 우선 떠오르는 것이
비취빛의 바닷물이 생각납니다.
물론 사진으로만 본 것이지요.

그리움은 나이를 먹어가는 만큼 커지는 것 같습니다.
"죽는 날까지 우리가 지고 가야할 짐"
맞습니다.
그리움을 표현하는데 이 말처럼 적당한 말이 또 있을려구요.

님이 계시는 곳은 한 낮이겠지만 여기식으로 인사를 드립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부엉골 2007.05.14. 11:56
나는 저 그림과 음악을 들으니
눈물이 날려고 한다
제인님과 오작교님 때문에..
오작교 글쓴이 2007.05.14. 14:22
부엉골님은
참 눈물도 많은 시인(詩人)이다.
친구들과 하룻밤을 새워서 술을 마시고도 헤어질려고 하면
무담시 뒤돌아 서서 눈물을 글썽이게 하여
떠나는 사람의 발걸음을 천근이나 되게 만드는 사람이다.

그래도 나는 눈물이 많은 그가 좋다.
꼭 나를 보는 것 같으니까.....
cosmos 2007.05.15. 07:10
오작교님...
저도 예전에 이 글을 영상으로
만들어 본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필이 깊게 꽂혀서...
영상 만들면서도 스스로 감상에 젖어서
허우적 대던 저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살랑이는 푸른 물에 비친
구름의 몸짓...
바람의 손끝이 저를 흔드네요.

고운음악도 참 좋구요
다시 보아도
참 눈물나게 아름다운 싯귀입니다.

감사합니다 늘....^^
좋은 하루 되소서!
오작교 글쓴이 2007.05.15. 08:20
cosmos님.
사랑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방정식과 같은 것인가 봅니다.
누군들 시원하게 답을 내리는 것을 본 적이 없으니......

햇살이 참 부드럽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기분이 좋은 하루가 될 것 같네요.
반글라 2007.05.16. 18:13
맑은 호수에서 반사되어 비치는
쾌청한 날의 맑디 맑은 하늘을 바라면서
이정하님의 길의 노래를 읽어봅니다.

이 곳은 아침녘에 번개와 천둥소리에
깜짝놀라 밖을보니 쏱아지는 폭우에
말라져가는 가슴을 흠뻑 적셔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도 쉴새없이 닫힌 하늘에서
비는 계속내리고 있습니다.

종일 내릴 것 같은 비를 바라보며
동동주와 파전이 간절해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5.16. 19:24
오늘 하루는 정말로 피곤했습니다.
비라도 내리지 않았더라면 더욱 더 힘이 들었을 것 같은데
다행히도 비가 내려주어서 마음이 차분해집니다.

반글라님.
정모 준비하시느라고 고생이 많으시지요?
특히 마음 고생이 많을 줄로 압니다.
사람을 만나는 장을 만든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임을 잘압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장고님과 반글라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고운초롱 2007.05.16. 23:16

울 대장오빠.

까아껑?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저녁 ~
요로코롬~
조흔 울 {오작교의 홈}에 이뿌게 출근을 혀가꼬~ㅋㅋㅋ
이케 고운글 맘에 담으믄셩~
음악을 듣고 있으니께..........머.....ㅋ
이케 이쁜초롱이 겁나게 행복합니다....욤~^^..~
히힛~~~~~~~~~~~~~~~~~~메~~~~~~~~렁

울 감독오빠께서두~
이 비처럼 행복을 맘속에 적셔주는~
평안한 밤 맹글어 가시어욤~^^..

글구~
울 감독님~!얄랴븅~~방긋
겨울바다 2007.05.17. 03:37
인연이라는 작은 끈 하나로 이어진 길이엿기에
이국이라는 낯선곳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하늘의 구름이 이어지듯이 흩어져 버릴것만 같았던
이별이였었지만 그 인연 오랫동안 놓아버리지 못할지라도
나 이제 이대로 살아 가렵니다
지난 날 함께했던 작은 시간들 하나 하나가 내 삶의
등불인것도 이제야 알았었기에
잊지 못해 몸부림 치던작은 아픔도
이제야 소용없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비록 또 다시 언제 일지 모를 만남을위해
숱한 세월 지금보다 더 아파해야 할지 모르지만
나 이제 그 만남 다시 이어지기를 기도 하면서 기다리렵니다

낮부터 내리던 비도 이제 지쳐버렸는지
깊게 깔린 어둠위로 무거운 정적만 흐릅니다
아마도 오늘 밤은 아픈가슴 달래려면
쉽게 잠을 이룰수 없을것 같습니다

음악이 너무 슬픈것인지
아님 내가 울고 있는 것인지
가슴이 또 다시 아파 옵니다
바보 같이.........정말 바보 같이......
오작교 글쓴이 2007.05.17. 09:46
고운초롱님.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셨네요.
관장님이 되시더니 너무 바쁘신 탓인지 도통 흔적 만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도 가끔씩이라도 홈에 나들이를 하셔서 이렇게 흔적을 남겨주셔야지요..
고운초롱님이 미운초롱이 되기 전에....
오작교 글쓴이 2007.05.17. 09:49
겨울바다님.
인연이란 끝은 전생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라고 합니다.
몇 억 겁의 세월을 지내면서 퇴적되어 온 것이 인연이라고 하지요?
그래서 작은 인연이라 할지라고 짓누르는 무거움은 그 만큼 크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련지요.

화창한 날씨가 기분을 참 좋게하는 아침입니다.
오늘도 좋은 일들로만 채워지는 하루가 되세요.
패랭낭자 2007.05.20. 11:06
이 아침은~~~~~
너무나 산뜻하고 화창해서 덜-깬 눈이 담박에 확 ~뻥 뚫리어 씨원상쾌함 배가~배가~
백배 만~배 하늘로 날아 오를것만 같습니다여~~~
올려놓으신 아름다운 영상을 꼭~ 닮았습니다여~~~
기분좋은 날씨만큼 환한 웃음 팍~팍 날리시는 휴일되셔염 **^^~~~
오작교 글쓴이 2007.05.20. 20:47
패랭낭자님.
즐거운 휴일이 되셨는지요.
휴일이 끝나가는 이맘 때 쯤이면 늘상 조금은 서운한 시간이 되지요.

편안한 저녁시간이 되세요.
풀빵 2007.06.08. 20:11
음악을 들으면서 더불어 올려진글과 답변들....
마음을 여는 순수한 댓글과 일일이 답변으로 챙겨주시는 오작교님...
대단하심을 느끼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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