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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흔 여섯 방울의 눈물 / 강태민

오작교 1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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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7.06.10. 21:25
당신을 사랑한다고,
당신이 너무 그립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 원 2007.06.11. 01:11
시인님은 ............
왜 아흔 여섯 방울이라 하셨나요?
하은 2007.06.11. 05:55
을씨년스러운 배경과 음악,
시에 취해서 한참을 넋을 놓고있다가
부는 바람이 가슴까지 시려와 정신을 차립니다.

그리움 이라는것은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것 같아요.
그리움이라는것은 머리나 가슴으로 해결 될수 없는
영원히 풀수없는 미지의 세계인것 같아요.

그래도 그리움을 느낄수 있다는것에 감사해야할것 같아요.
요새는 마음까지 잃어버리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오작교님 오늘도 행복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6.11. 08:57
정원님.
詩란 어떻게 보면 느낌이랄 수 있겠지요.

왜 하필 아흔 여섯 방울의 눈물일까요?
저는 이 詩를 읽으면서 펑펑 쏟아 내버리지 못하고
한 방울, 두 방울 이렇게 아흔 여섯 방울의 눈물을 찍어내는
피를 토하는 듯한 시인의 아픔을 느낍니다.

그만큼 간절하고 애절한 사랑의 표현이 아닐련지요.
제 생각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6.11. 09:01
하은님.
위 글에서도 말씀드렸 듯이 피를 토하는 시인의 애절한 그리움과
돌아서는 사랑에 대한 간절함을 표현을 한다고 한 것이 너무 허접하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영상을 만듬에도 이렇게 힘이 드는 것을 보면
가슴이 너무 피폐해진 것은 아닌가 걱정입니다.

새롭게 시작을 하는 한 주일입니다.
행복함만 늘 함께 하세요.
울타리 2007.06.11. 10:47
떨쳐 버리지 못한
여운을 부여 잡고 서성이는
진한 그리움이 전해옵니다.

영상속의 꿋꿋이 서있는 나무에서
소망을 얻었으면 좋으련만...

오작교님!
늘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오작교 글쓴이 2007.06.11. 12:57
울타리님.
떨쳐 버리지 못한 그리움이라서
더욱 애잔하고 섧기만 하겠지요.
하긴 떨쳐 낼 수 있다면 그리움으로 남지 않겠지만요..
尹敏淑 2007.06.11. 15:11
호수 저편에서
가슴저리게 그향을 보내오던 찔레향도
이제 그 생을 마치고 가야할곳으로 가고
유월의 신록이 그 푸르름을 더해주는군요.

역시 오작교님은 비와 물을 좋아하시는군요.
영상에 비와 물이 참 많이 들어가는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참 좋답니다. 아시죠?ㅋㅋ~~

누군가를 사랑하여
그사랑을 그사람을 가슴깊이 그리워하며 사는것도
또 다른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6.11. 16:11
장태산님.
역시 사진작가 분들은 보시는 시각이 확실이 다릅니다.
예, 호수를 좋아합니다.
아니 호수에 담겨져 있는 산을 좋아한다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겠네요.
아무리 애를 써도 꿈쩍하지 않을 천하의 태산도
물은 말없이 품어서 살랑거리게 만들거든요.
그 넉넉함에 반해서요......

달콤함과 쓰라림은 언제나 함께 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귀비 2007.06.11. 17:14
사랑은,
사람 사는일..
어쩌면 사랑을 앓는 일인가 봅니다.
그 사랑 너무 시려 가슴들을 닫고 있으니..
마음 밭에서 자라는 아픔의 싹
차마 자르지 못하고 속울음을 울고 있으니..
마지막 남은 눈물마져 흘릴 일..

당신을 사랑한다고,
당신이 너무 그립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요??

오작교님 !
그리고
호수에 담겨져 있는 산 그림자..
그 안에 담겨져 있는 그 넉넉한 가슴에 저도 반해서요 .....
오늘
아흔 여섯 방울의 눈물로 사랑앓이에 마음 노아 봅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6.11. 17:47
귀비님.
사랑이 사람이 사는 일이 아니고
사람이 살아 가는 것이 사랑을 위함이란 표현을 어떨련지요.

호수의 넉넉함에 반한 동지를 한 분 만난 기쁨으로
오늘의 일과를 끝내는가 봅니다.
오고 감은 늘상 되풀이 되는 것들이지만
그것을 채워가는 것들은 천태만상이겠지요.

편안한 저녁 시간이 되세요.
제인 2007.06.13. 07:29



혹여 내마음이라도 알아줄까~~
숨쥑이고 지켜보는 마음....
몰라 주는 그 사람
섭섭하긴 하여도....
그래도 그 사랑 키워만 갑니다..
내려 놓기 싫어서
그 사랑이 눈물이라도
아픔이 라도...
늘 그렇케 지켜봅니다...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사람끼리 살수 있다면'''
눈물을 찍으며 세지는 않을텐데'''
그 아픔 그 눈물까지도
마음 무너져 내립니다...

오작교님..
그냥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살수 있었으면 좋겠지요~~
사랑한다고 표현하면서...

그 사랑은 지킬수 없어도
우리 만나 아끼고 정나누며
사랑하며 오작교 홈 식구들의
따스함을 나누어요~~

만날날을 설레임으로 기다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6.13. 08:19
제인님.
지키지 못한 사랑이 회한이 되어서
평생을 억장이 무너지는 아픔을 안고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도 지킬 수 없으면 시작도 말아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세상의 일이란게
더구나 사랑이라는 것이 어디 우리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라도 있어야지요.

만남 카운터를 보니 3일 9시간이 남았네요.
우리 만날 시간이.
돌나무 2007.06.16. 12:22
살랑이며 불어온 바람에
날려온 티끌하나..
어느새 바람은 사라지고
나도 몰래 자라 난
그림움이라는 새싹하나..........

가슴속에 그리움 하나쯤은 간직하며 사는 삶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고 생각 되는 한가한 날 입니다..
오작교님 그리고 여러님들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휴식을 취하고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6.18. 10:50
돌나무님.
참 오랜만에 뵙는 님의 흔적이 반갑기만 합니다.
잘 계셨는지요.

정모를 끝내고 아쉬움만이 그득한 오전 시간입니다.
아마도 이 기억들이 가슴으로 간직되기엔 조금은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늘 편안하세요.
들꽃향기 2007.06.22. 17:10
네방울 모자라는 100방울의 눈물 ~ 아마 네방울만 더흘리면 그리움이 다채워 지지않을까....... 그런말아니라는것알면서 괸시리 한마디 던져보고잡네요 오작교님 눈살 안찌프리겠지요 그리움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할거라 생각드네요 가슴은 아프겠지만 ....
내리사랑 2007.06.25. 02:43
그리움이 쌓여 큰바위가 되어 버렸답니다.그렇게도 그리워하던 사랑하는 오래비의 제사에 다녀왔거든요..무척도 날 아껴주었던 울오빠랍니다.빛바랜 사진 한장 들고 돌아왔지만....어느곳에서 그흔적을 찾아 볼 수 있을지...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이새벽에 내뺨에도 너무 많이 보고 싶은 울오빠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느다란 눈물이 주루룩 흐르느군요....
오작교 글쓴이 2007.06.25. 11:39
내리사랑님.
가버린 것들은 그것들이 올 수 없다는 것 때문에
더욱 소중하고 그리운가 봅니다.
님의 글에서 오라버니에 대한 깊은 사랑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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