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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 김기만

오작교 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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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7.08.26. 19:06
그리움....
죽어야 없어질 고질병......
순수 2007.08.26. 20:07
영상에 단풍을 보니..가을 내음이 나는 듯..싶네요..
저도,가을을 무척이나 좋아하는디..*^^*요
가을 하면..웬지 쓸쓸함이 젤~먼저 찾아와요..
그리고...가슴속에 숨어있는 그리움 한 조각도요..

그토록 무더웠던 더위도 서서히 뒷 걸음질 치는것 같지만,??
한낮의 더위는,아직도 더..워...요^^

지금도 덥지만 마음만은 가을을 향해 한걸음 내 딛습니다

오작교님~~~^^
그동안 안녕 하시지요 즐건 휴일 보내셨나여~~
이쁜 천사님께서 음식 솜씨가 좋으시니 맛있는 저녁 드셨지요?

8월의 마지막날 휴일 마무리 잘 하시구요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8.26. 21:20
순수님.
참 오랜만에 님을 만나는 것 같네요?
지척이 천리라더니만
같은 하늘 아래에 살면서도 더욱 더 만나기가 힘이 들어졌군요.

폭염주의보가 내렸던 이곳은
비가 퍼부어대고 나더니 지금은 기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아무리 바득거린대도 시간의 흐름 앞에서는 어쩔 수가 있을라구요.

곧,
가을은 시작이 될 것으로 압니다.
패랭낭자 2007.08.26. 22:32
그리움...
고질병이라굽쇼!
......그리움 한 조각두 품고 살지않을 사람이 있을라구여!
나무토막같은 매마른 인생 뭔 재미루 살까여?
험한세상 살아가는 원동력이요 희망일진데.....
그리움의 깊이 만큼은 앞서거니 처지거니 차이일 터 이지만도..
오작교님!
병은 깊이 끓어 앉고 살지 마시소여!............넹?
오작교 글쓴이 2007.08.26. 22:57
패랭낭자님.
그래요.
그리움 한 조각이 없이 이 세상을 산다면
그것은 얼마나 버석거리는 삶이 될련지요.
그리움은 우리 삶의 '필요악'인가 봅니다.
尹敏淑 2007.08.27. 13:53
노블랜드 고갯길을 오르다가
성급한 단풍이 물들고 있는걸 보았습니다.
성급한 단풍이 넘 앙증스럽군요.

시원한 소나기와 함께
아니 시원하다기보다는 무섭게 퍼붓는 비와 함께
시작하는 한주의 시작에
홈에서도 비오는 영상으로 시작하는군요.
오히려 마음이 차분해지기 시작합니다.

채워도 채워도 다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은
내가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짐이겠지요.
오작교 글쓴이 2007.08.27. 15:42
장태산님.
가을은 산과 들보다 우리네 가슴 속부터 물들이나 봅니다.
그 빛은 어떠한 색일까요?

이젠 그래를 기다리지 않는다고 다짐을 한 것이
15일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그리움을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그리움의 병이겠지요..
제인 2007.08.28. 06:23


고독도 그리움도
외로움도 이젠 더 이상 아프지 않습니다...
너무 아프면 그 아픔까지 멍해 지나 봅니다..

평생 내 뼈속에 박혀서
내 피속에 흐르면서
내 몸에 일부가 되어 버려 있기에
그 아픔을 느낄겨를도 없어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연의 아픔도 상처는
토해내도 더 깊이 숨어 버리기만 합니다...

죽을때까지 내가 아퍄하며
가져가야 할
암 보다 더 지독한 병이겠지요...

오작교님..
우리 이젠 아프지 말고
그냥 포기하고 살아봐요...
그리 할수 있는 방법론은 제시해 주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8.28. 08:05
제인님.
포기하고 살 수 있는 방법이요?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것을 연구해서 논문을 하나 쓰면 요즈음 유행하는 가짜 학위를 받지 않아도
세계의 유수 대학에서 박사학위 정도는 따 논 당상인데.....ㅋ

상처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자신의 것이지요.
그래서 사랑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아이러니한 것은 그토록 피를 흘렸던 상채기이지만
어느날 그 기억들이 희미해져 가면 그토록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리움은 '숙명'이라는 것이지요.
하얀진주 2007.08.28. 10:10
그리움,..한 자락 가슴켠에 묻어두고 살아도 살아지더라구요^^
고은갈색 단풍을 보며 가을을 이곳에서 먼저 만나고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8.28. 12:28
하얀진주님.
그렇지요?
그리움 한 자락 없는 가슴은 또 얼마나 펏펏할까요?
우리만큼의 나이가 되면 그리움도 내 삶의 일부인 것을요.
최고야 2007.08.28. 14:36
실연은
하지 말아야 하는디~
고것을 알게되면 겁나게 외로운디~

그리움은
좋은 것 같은데
그리움이라도 간직하면서 살아야 하지 않겠어요
좋은 글 즐감하고 갑니다
겨울바다 2007.08.28. 20:24
어둠을 가르며 쏟아지는 빗줄기에
그리움을 더하는 음악이
이 밤에 장송곡되어 흩날ㄼ니다
그 누구를 향하는지 모르지만
가슴속에서 꿈틀거리는 작은 상채기가
자꾸만 이밤따라 아려 옵니다
어디에서 시작되어 어떻게 끝나버린지
기억조차 할수 없는 지난 시간이
마음한가득 짓누르는 그 무게에
이밤이 힘이듭니다

오작교님 잘계시는지요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갠 적으로 검은 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잘모르지만........
좋은 저녁시간 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07.08.29. 10:10
최고야님.
이 공간에서는 오랜만에 뵙는 것 같군요.
지금 서울에도 비가 많이 오나요?
이곳은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막바지 여름의 발악에 지치지 맙시다.
오작교 글쓴이 2007.08.29. 10:12
겨울바다님.
오랜만에 오셨군요.
그러고 보면 겨울바다님께 답글을 쓰면서
꼭 제일먼저 쓰는 단어가 "오랜만"이라는 단어입니다.
좀 더 자주 오셨으면 좋으련만.......
고운초롱 2007.08.30. 14:23
울 감독오빠.

까아껑?

하이고...
애절하고...
절절한 아픔에 가심속 깊은 곳으로 부터 아려오는 거 가트네효~
이케 바보퉁이는~ㅎ
고론 ..사랑을.... 한번두 안 해봐서리....

에고~
표현하지도 못하는 사랑...
구레서 더욱 아픈사랑...
온제까장.......쭈우욱........맘에 깊이.......안고 살아가야 할.......사랑아닐까낭?

구레둥..
맨날맨날 요로케~ㅎ ↓~ㅎ사색에 잠겨있으믄 절대루~~~~안돼염??



알징??
암튼~
출,퇴근길 계속되는 폭우에~ 운전 조심조심 하시고~
시방가치~~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효~*^^*
고운밤 이쁜꿈 꾸시고욤~ㅎ

글구~울 대장오빠~!얄랴븅~~~~빵끗
오작교 글쓴이 2007.08.30. 14:25
고운초롱님.
이미지가 배꼽만 나와서 무슨 내용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충은 짐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상 염려를 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관장의 업무가 바쁘시지만 그래도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지가 궁금해서 살펴보았더니 이미지를 주로 다음카페에서 링크를 하시는군요.
다운을 받아서 다시 올렸습니다.
초롱님이 올린 이미지 쫓아다니면서 수정하느라 하루의 해가 다 갑니다. ㅋ
cosmos 2007.08.31. 00:51
눈이 따가워지네요
목도 메이고...

요즘 저는
눈물이 참 흔해졌습니다
책 보다가도, 드라마를 보다가도
누가 아픈 이야기를 조금만 꺼내 놓아도
왜그리 눈물이 흔한지 말이지요.

빗줄기는 세차고요
반쯤 익어간 단풍잎 하나,
그리고 실연이란 타이틀만으로도
충분히 저를 자극하고도 남습니다.

Salvatore Macheda 의 목소리도
실연을 이야기 하는것 같아서
그냥 아프기만 하네요.

고독하기 때문에
사랑이 슬픈 것...
슬퍼서 더욱 그리운 걸까요?

오작교님의 아름다운 영상에
마음놓고
그리움에 푸욱 젖어보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8.31. 08:30
cosmos님.
이곳엔 스물스물 가을이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엔 한 여름에도 코스모스들이 길가에 피어나고 있어 가을의 전령사 어쩌구 하는
말이 무색해 졌지만 그래도 가을은 코스모스와 국화의 계절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제는 더욱 더 많이 님을 떠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좋은 가을을 시작하세요.
하은 2007.09.01. 06:48

오랫만에 영상에서 비를 보니 기쁘네요.

사랑도, 실현도 모두가 내가 만들고
내가 만든 그 고독속에서

세상에서 내가 제일 힘들다고 아우성대는
나는 구제할수 없는 바보인가바요.

코스모스님과 같이 저도 요새 눈물이 많아졌는데
전 그것을 속으로 집어 넣고
가슴앓이만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푸른안개 2007.09.03. 11:14
오작교님~ 그 동안 안녕 하시지요~?
올해 방한은 그만 포기하고 말았어요.
안 그럼 이번엔 꼭 뵈었을텐데...
아무튼 여긴 긴연휴랍니다. 잠시 저녁 식사후 짬을 내어 홈에 들렀드니
아름다운 영상이 눈길을 끄네요. 이미 가을은 오고 말았지만
그래도 비내리는 검은 바탕에 낙엽 한장이 넘 멋있네요.
늘 오작교님의 작품을 부러워 하면서 아직 만들어 보지못한 자신이 넘 밉네요.
가슴 저미는 시와 멋진 작품 감사히 즐감하고 갑니다.
부디 이 가을에 오작교님의 뜻하시는바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9.05. 10:29
하은님.
지금 한국은 하늘에 큰 구멍이 뚫렸는지
매일 비가 오지 않는 날이 거의 없을 지경입니다.
기상대와 학자들 사이에 '가을장마'가 새로운 논쟁거리로 등장을 했구요..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큰딸이 10월에 결혼을 하거든요.
그 전에 아이들과 좋은 추억이라도 만들고 싶은 생각에......
답글이 늦은 변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ㅎㅎ

가을이 시작이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눈물이 많이 지면 어떻합니까?

올 가을은 정말이지 가슴아픈 일일랑은 없었으면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09.05. 10:31
푸른안개님.
참 오랜만에 님을 만나네요.
잘계시는지 늘 궁금했답니다.
사람을 궁금하게 하는 것도 죄악이라고 몇 번을 말씀드렸는데
꼭 그 죄를 되풀이 하시는군요.
채곡채곡 쌓아 두었다가 만날 때 한꺼번에 탕감을 해야할까 봅니다.

건강하시지요?
좋은 가을이 되세요.
박현진 2007.09.06. 22:54
저도 오랜만에 가을 나들이 왔습니다.
바쁜일이 생겨서 몇날 몇일 쫓아 다녔더니
가벼운 몸살이 나려고 하네요
그리고 감축 드립니다. 따님의 결혼식 10월의
눈부신 신부네요

아마 많이 서운하실 겁니다.
실연이라는 이시 어디에선가 읽은 기억이
나는데 나이탓에 가물가물 합니다.
그리움은 삶의 화두인것 같습니다

전 작년에 아들결혼 시키고 올해
빠른 할머니가 되었습니다.
오작교님 아름다운 영상과 글에 머물다 갑니다
행복한 가을 되시고 평안하시어요
레드와인 2007.09.08. 11:42
알 수 있는 세계와
알 수 있을 것도 같은 세계는
전혀 다른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주 작은 공간의 적막을 가슴에 안고
사념의 나래를 퍼득이며
다시
나와 우주의 끈을 이어봅니다...

존재의 찰나성은, 어찌 보면 ,
싱크대를 빠져나가는 퐁퐁의 거품만큼이나 덧 없기에
우리는 쉼 없이 고뇌하고 실천하고 의미를 찾아가며
왕성한 삶을 넘어서는, 초월적인 '그 무엇'에 대한 그리움들을 키워가는 모양입니다...

오작교님!
댁네 두루두루 평안하시고
싱싱한 가을 과일 마니마니 드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7.09.09. 21:02
박현진님.
오랜만에 뵙네요.
9일간의 긴 휴가의 끝날입니다.

자식이 성장하여 배필을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룬다는 것은
큰 축복을 해야할 일일터인데 날이 갈수록 옆구리께가 퀭해지는 것 같습니다.
올 가을은 유별스럽게 타지 않을까 싶네요.
오작교 글쓴이 2007.09.09. 21:04
레드와인님.
제 기억이 틀리지 않는다면 우리 홈에 처음으로
글을 남겨주시는 것 같군요.
이렇게 인연을 내려주시는 것만으로 큰 기쁨입니다.
자주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라인 2007.10.30. 00:09
나이 탓인지...
아님.. 이글...음악 탓인지..
왜케 눈물이 흐르는지...ㅠ.ㅠ
아마 계절 탓일지도...

깊어만 가는 이 가을밤...
내 발목을 붙드는 작품이네요...
감히 머라 평을 할 자격은 갗추지 못햇지만
마냥 좋은 작품이네요..

즐감 하고 갑니다.
아... 그리고
한참을 쓸쓸해 하기도...
태산 2008.02.12. 14:24
참으로 가을 단풍잎 한잎 가슴에 무엇인가 오래 오래 기억에 남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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