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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 내리는 밤 / 양상승

오작교 10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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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7.12.16. 21:02
겨울에 내리는 비는
흐려진 눈속으로 멀어져 가던
그녀의 뒷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하은 2007.12.17. 04:56
빛바랜 사랑은 다 아프겠지만
잃어버린 사랑을 빗속에서 찾는다면 더 아플것 같아요.

저 내리는비를 보니까 그저께 어디를 갔다가 빗속에서
길을 잃고 2시간이 넘께 길에 홀리어 헤메이던 생각이드네요.

저는 비를 보면 항상 우울해져서 싫어요.
지금도 밖에는 비가 오고 있거든요.
좋은 영상과 시, 음악 너무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12.17. 07:30
하은님.
"잃어버린 사랑"
이 단어가 이른 아침에 가슴을 꽉메이게 합니다.
"잊어버린"이 아닌 "잃어버린"이라는 말이.......
尹敏淑 2007.12.17. 10:39
오작교님!!

왜 비는 계절마다 다르게 다가올까요.
다르게 다가와도 비는 가슴을 후벼파는
말로 다 표현할수 없는 그런게 있는거 같아요.
특히 겨울비는 그 강도를 더해주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조금 젊었을때는
비가오면 외로움을 즐긴다고 떠들었는데
이젠 외로움은 싫으니
나이를 먹긴 먹어가는가 봅니다.
별빛사이 2007.12.17. 12:23
겨울비는 웬지....
시린가슴 더~시리게...
마음까지 차디차게 하는듯.....
그래서~따스한 차한잔이 그리워 지는듯..
따스한 차한잔 두고갑니다. ㅎ

초롱님 찻장에서 실례~해왓습니당~~ ㅋㅋ
오작교 글쓴이 2007.12.17. 12:21
장태산님.
어디 외로움 뿐이겠습니까?
나이를 먹어 간다는 그 자체가 섧기만 한 것을요.

대전의 모임은 잘 끝난 듯 하더군요.
함께 하지 못하여 죄스럽기만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12.17. 12:24
별빛친구.
차를 놓고 간다고 했으면 차를 놓고 갈 일이지
왜 배꼽은 남겨놓고 가서 무담시 고생이 되게 합니까? ㅋㅋㅋㅋ

보기만 하여도 훈훈함이 감도는 차.
벗님네의 마음과 함께 마십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12.17. 14:41
빠삐용님.
제 허접한 영상을 그리도 높게 평해주시니
부끄럽기만 합니다.
아마도 야후나 네이버 또는 다음 등지에서는 자체적으로
스크립트를 차단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야후나 네이버 또는 다음에 올릴 수 있는 소스를 쪽지로 드렸습니다.
다른 영상도 그 방식을 사용하여서 width, height 그리고 스위시 파일만 바꾸어 주시면
될 것으로 압니다.

쪽지 사용하시는 방법은 우리 홈의 로그인 폼에서 님의 닉네임을 클릭하시면
쪽지가 열립니다.
그곳에서 답글을 쓰실려면 "Reply"을 클릭하시면 답글을 쓸 수 있고
그냥 특정인에게 쪽지를 보내실려면 게시판에서 보내고자 하시는 분의 닉네임을 클릭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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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2007.12.18. 01:54
가슴이 아려옵니다
그 이름만 생각하면
내 작은 육신은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그냥 주저 앉아 버립니다
인연 이라는 가느다란 실오라기
바람에 날리듯 허공에 흩어질때
사랑이라 말하기에
내가 너무 늙어버린것 같아
한 섞인 울부짖음은
책장속에 숨겨둔 빛 바랜 일기장마냥
그렇게 그리움으로 짙어갑니다

영상시 잘보구 내리는 빗줄기에
흠뻑젖으며 처량하게 고개떨구고 갑니다.....
잔잔한 음악속에 흠뻑취해서
아마 오늘밤도 쉽게 잠못 이룰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7.12.18. 11:27
겨울바다님.
그래도 그래도 그리움은
가슴 한켠에 묻어두고 있는 편이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움 하나 없이 퍽퍽한 가슴 보다는.....
제인 2008.01.10. 04:02


넓은 태평양 위에
음표을 날려 봅니다~~
그리움의 높고 낮음을
파도는 잘 연주 해 주겠지요...


산들애 2008.05.08. 15:08
겨울비 내리는밤 제목이 풍기는향수같은생각이더네요
이 비 는 눈이되어야할비입니다
겨울에 내리는 비 는 별도움이 않되지만
그래도 운치있어보이지요 농사에 도움이 않된다는것이지요
서민들에게는 겨울에내리는비는 반갑지않은 손님이지요,
박교주 2008.05.22. 19:43
친구신랑이 암으로 사경을 헤매입니다.
오늘은 우울해 많은 글을 남김니다.
나의 삶을 되돌아 보게하네요.
오작교님의 시와음악으로 위로받습니다.
나의 어릴적 추억이 이렇게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너무아 가슴아팠던 사랑도 오늘은 나의 삶의 일부로 너무나 소중히 생각해봅니다.
나이먹어서 추억으로 사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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