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그리움 / 김용택

오작교 14494

14
공유
14
오작교 글쓴이 2010.02.07. 20:00

피면 지고,

지면 떠나는 것을.......

바람과해 2010.02.08. 11:07

매화꽃 피면 그리운님 오신다는데

매화더러 왜 피지 마라고 했는지요?

피었다 지면 또 떠날까봐요?

행복 하시길...

오작교 글쓴이 2010.02.08. 12:47
바람과해

그러게요.

시인은 그리운님이 오시는 것 보다는

오실 것을 기다리는 그 시간들을 더욱 더 좋아하지 않았을련지요.

 

데보라 2010.02.08. 19:02

짧지만 글속에서

그리움이 한껏 묻어나는 듯합니다

넘 좋으네요~...

 

매화의 꽃을 보니

봄~ 또한 그리워지네요

오작교 글쓴이 2010.02.08. 19:58
데보라

데보라님.

봄을 무척 기다리시나봐요?

방명록에서나 이곳의 글을 보면 봄내음이 묻어나는 듯 해서요.

 

머잖아 봄은 오겠지요.

봄이 오면서 우리 마음에도 함께 왔으면 좋겠습니다.

데보라 2010.02.09. 10:57
오작교

맞아요~...봄 뿐만아니라

빨리 날씨가 따뜻해졋으면 졸겠습니다

그래야 추워서 꼼짝 못하는 울 엄마 모시고

밖에 나들이도 하고 운동도 시키시고 할려구요...

 

울 엄마도 빨리 날씨가 따뜻해지기를 기다리시거든요

맨날 말씀하셔요....그래서 더우기~....

 

울타리 2010.02.09. 19:30

기다림이란 시간들은,

마음을 설레이고 행복하게

하나봅니다.

 

두근 두근 설레이는 행복만

얻을수 있다면...

언제까지고 기다리겠노라고

말 하렵니다.

 

오작교님,

고맙습니다. ^(^

오작교 글쓴이 2010.02.10. 08:19
울타리

울타리님.

시인도 그와같은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매화더러 피우는 척만 하라고 일렀을 마음은......

 

고마워요.

백경 2010.02.19. 18:17

소식 전할길 없어 년년이 꽃잎에

실어 보내는것을

그님은 시인에 말을 듣지 아니하고

춘삼월만 되면 어김없이 피울 검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0.02.25. 20:24
백경

그러게요. 백경님.

엊그제 섬진강 여행길에 만난 매화들은

시인의 말에 아랑곳없이 화알짝 미소를 머금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또 하나의 겨울은 억겁으로 묻혀가는가 봅니다.

꼬마는천사 2010.02.22. 21:30

' 삶의 흔적'을 클릭하기가 왜 이렇게 두려울까요

 안그랬었는데...

 그리움, 이별, 기다림, 추억, 사랑...의 타이틀이  뭔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지..

 

밴쿠버 동계올림픽 중계를 보면서 저 자신의 또다른 변화에 많이 놀라곤 합니다.

전엔 금메달을 따면 무조건 좋아라 하고, 손뼉을 치면서 기뻐했는데  

이젠 눈물부터 흐르네요.

 

저 선수가 오늘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땀과 노력을 기울였을까 생각하면

마음부터 아파오는게..

 

이런 현상이 늙어가는 징조인가요?

 

 

  

오작교 글쓴이 2010.02.25. 20:25
꼬마는천사

꼬마는천사님.

늙어간다는 징조가 아니라 그만큼 삶의 여유가 생겼다고 봐야겠지요.

나타나는 것만이 아닌 그 이면을 볼 수 있는 여유가......

 

메달을 따는 선수보다는 메달권에 미치지 못하는 선수에게 더욱 더 마음이 가는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겠지요.

청풍명월 2010.02.23. 07:45

매화꽃 피면 그대가 오신다는데 안피면 기다릴

뿐일 덴데 꽃은 피면 어느땐가 지게 마련이고

사람은 맛나면 회여지기 때문에  그냥 지금처럼

피려고만 하는게 명담 이네요

오작교 글쓴이 2010.02.25. 20:26
청풍명월

청풍명월님.

시인님의 가슴에는 아름다운 꽃동산들이

들어 있는 것이 틀림없겠지요?

이렇듯 같은 말을 하더라도 아름답게 풀어내니 말입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모든 영상을 변환하였습니다. 3 오작교 21.01.29.21:04 100495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2부 첫사랑 7 오작교 15.09.23.10:22 113701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1부 내 안의 당신 18 오작교 11.04.05.18:14 128085
공지 영상시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11 오작교 07.02.14.10:38 174315
공지 고운 최재경 두 번째 시집 - 제1부 봄날에... 밤에도 꽃잎 열리는가(모음집) 25 오작교 08.01.20.17:22 117605
272
normal
오작교 10.04.11.22:10 18017
271
normal
오작교 10.04.05.13:40 14495
270
normal
오작교 10.03.01.00:14 14049
normal
오작교 10.02.07.19:59 14494
268
normal
오작교 10.01.24.23:00 13998
267
normal
오작교 10.01.10.17:45 13305
266
normal
오작교 09.12.27.23:53 18481
265
normal
오작교 09.12.13.23:13 13396
264
normal
오작교 09.11.29.23:20 13333
263
normal
오작교 09.11.08.22:10 13495
262
normal
오작교 09.10.25.21:46 13593
261
normal
오작교 09.10.18.20:10 14518
260
normal
오작교 09.09.13.22:17 12406
259
normal
오작교 09.08.30.21:55 13621
258
normal
오작교 09.08.16.23:45 12494
257
normal
오작교 09.08.03.16:04 12232
256
normal
오작교 09.07.27.00:19 12328
255
normal
오작교 09.07.13.13:11 12596
254
normal
오작교 09.06.28.23:45 12366
253
normal
오작교 09.06.14.17:32 12543
252
normal
오작교 09.05.11.00:21 12380
251
normal
오작교 09.05.03.19:51 12434
250
normal
오작교 09.04.19.22:49 12241
249
normal
오작교 09.04.05.22:16 12511
248
normal
오작교 09.03.29.21:15 12205
247
normal
오작교 09.03.23.10:36 12737
246
normal
오작교 09.03.07.19:47 12597
245
normal
오작교 09.02.22.21:36 12372
244
normal
오작교 09.02.08.23:33 12652
243
normal
오작교 09.01.28.11:25 1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