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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 강가에 닿으면 만날 수 있을까 / 이문주

오작교 1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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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8.05.16. 13:30
울타리님.
정말로 그리움에 끝이 있을까요?
늘 보이는 듯 하지만 다가서면 신기루처럼
또 그만큼 멀어져 있는 것들이......
백경 2008.05.20. 21:34
어느님이 자기 생전에 묘비를 (어머님 심부름 다 마치고 감니다.)
제가 보기에는그분은 참으로 해찰도 않으시고 열심히 사시고 크나큰 족적을 남기고
가신님이신데........
오작교님 어떻게도 나에 심정을 그리도 송두리체 깊숙히도 밖혀있는
가늠자를 울림니까?
오작교님 부탁 하나 들어 주이소.
묻지는 마시고 자주는 들르기가 쫌에 힘들것 같습니다
퇴출은 시키지 마세요.
semi 2008.05.21. 01:31
이글을 읽다 보니 좋아하는 노래가사가 생각나네요.


당신이 물이라면
흘러가는 물이라면
사모하는 내 마음은
종이배가 되오리다.
충렁이는 물결따라
내 사랑도 흘러 흘러
저 바다로, 저 바다로
님과 함께 가오리다.


흐르는 물줄기는 다르다해도
언젠가는 만날 날을 기다리며..
오작교 글쓴이 2008.05.21. 07:50
백경님.
여부가 있겠습니까?
백경님께서도 우리 홈의 1세대 가족이신데요.
걱정말고 원인이 해소가 되면 그때에 반가운 모습을 보여주세요.

"어머님 심부름 마치고 갑니다"란 묘비명.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경구이군요.
오작교 글쓴이 2008.05.21. 07:54
semi님.
님과 함께하면
어딘들, 무슨 모습인들 상관이 있겠습니까?

모든 몰들이 바다로 귀결이 되듯이
우리도 그럴 날이 있겠지요?
오작교 글쓴이 2008.05.21. 21:40
요즈음 들어서 부쩍 무력감을 느낍니다.
출석부 하나를 제대로 찍지 못하는 홈 관리인..
한 주에 한 편의 영상이라도 꼭 올려야 겠다는 스스로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그 게으름........

음원이 끊긴 것들을 수정을 하면서
왜 이렇게 늘 똑깥은 바보같은 짓을 되풀이를 할까 생각을 해보았더니
역시 그 게으름 때문입니다.

그냥 그냥 모든 것들이 죄송할 따름입니다.
지나 2008.05.30. 06:15
아스팔트위로 비가 내릴 때까지 조용히 기다여 봐야 겠네요...
절절함이 베어나는 글, 덕분에 저도 젖어 가네요...흑....

오작교님!!!!
뭔 말씀...
그 보다 더 어찌 하시려고요????

지금으로도 충분, 아니 대단하시다고 존경하옵는데요.
불초 2008.06.16. 06:11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그리움
나를 살아가게하는 힘
라인 2008.08.28. 00:37
이 음악을 제목도..연주가도 몰라서
한동안 찾는데 무지 애 먹은 곡인데...
결국...찾긴 했지만..

오작교님 작품에 이 음악...
가슴을 에이는 듯 하네요.
환상적인 작품..한참 감상 하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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