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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그리운 여백 / 홍미영

오작교 1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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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8.07.13. 22:20
여백.
그리움에도 여백이 깃들어 있는 것을 이제야 압니다.
보현심 2008.07.14. 22:46
시원하군요,,,,
가슴속까지 여백이 넘쳐나네요...
=^,^=꿀꿀~~
하은 2008.07.15. 06:36
그리움에도 여백이 있을까요?
세월이 조금 흐른뒤에는 여백이 남아 있을것 같네요.

하늘정원님의 상큼한 사진과 오작교님의 솜씨가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운 작품이 태여났네요.

오늘같이 후덥지근한 날씨에는
영상의 비라도 너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7.15. 07:42
보현심님
장마철이라고 하지만 비가 그리운 나날입니다.
현대인들은 여유와 여백을 잃고 살아 간다고들 합니다.
회색빛 콘크리트의 건물들에 짖눌려 살고 있는 탓이겠지요.

조금만 눈길을 돌려도 세상은 여백의 천지이건만
사람들은 쉽게 그 눈들을 돌리지 못한 체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렇게 조금이라도 여백을 남기면서 살도록 해요. 우리
오작교 글쓴이 2008.07.15. 07:45
하은님.
님이 계시는 곳도 이곳처럼 덥나요?
이곳은 끈적한 습도로 불쾌함이 가중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폭염을 품은 고기압에 장마도 꼼짝을 하지 못하고 밀려 나 있다고 하니
윗글처럼 장마에 비를 기다리는 우스꽝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7월 19일이 초복(初伏)이로군요.
이제 바햐흐로 복중 더위가 시작이 될려나 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쇼냐 2008.07.15. 08:02
그래요~그리움의 여백은
지금도 살아 움직이죠..
늘 좋은음악 잘 감상하고 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7.15. 16:09
쇼나님.
"사랑과 그리움이 없었더라면
시인들은 어떻게 시를 남기고
문인들은 글을 썼을까?"하는 좀 엉뚱한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움.
우리 삶의 일부분이겠지요.
겨울바다 2008.07.15. 20:21
쏟아지는 빗줄기가
슬픈 비트의 멜로디를 따라 어둠에 기대어
흩날립니다
어딘지 모르게 공허한 여운이
작은 그리움되어 창을 스치는데
어디로 가야 할곳도 망각한
슬픈 영혼의 울부짖음마냥
부숴지는 빗방울 처량하기만 합니다


텅빈 길모퉁이서....



잠시들렀다 갑니다
한바탕 퍼부을듯한 후덥지근한 날씨
항상 건강하시길...
소니 2008.07.15. 20:29
네...사랑을 모르는 사람이 가끔있죠~~~~~
시인이라고 해서 다 깊은사랑을 해보셨을까요?
사랑은 누구에게나 언제든 다가오지만 강 약의 차이가
있을듯 싶네요................

오작교님 ! 요즘 넘, 사랑타령하시는것 아닌가요??
오춘기얌 ㅎㅎㅎㅎㅎㅎ


오작교 글쓴이 2008.07.15. 21:35
겨울바다님.
내리는 아니 쏟아지는 빗줄기를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세상을 두들기는 그 소리와 함께.........
빗줄기들을 보고 있노라면 세상의 근심들도 잊혀지는 것 같습니다.
그 빗속에 상념들을 떠내려 보낼 수 있다는 착각도 가끔은 해보고요.

"텅 빈 길모퉁이....."
제가 참 좋아하는 그 모습닙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7.15. 21:43
소니님.
맞습니다.
요즈음에 너무 사랑타령만 하는 것 같지요?
오춘기가 틀림없나 봅니다. ㅋㅋㅋㅋ

아효....
이것에 대한 약을 없을련지요.
cosmos 2008.07.16. 00:38
노오란 저꽃은 무슨 꽃일까요?
이름은 모르지만
참 고운색깔에 예쁜 자태를 지녔군요.

몸서리 치도록 떨려오는 사랑...
빗방울 소리에 살아서 움직이는 사랑...

여백의 사랑은
슬픈듯 하지만 희망을 주는 사랑이기도 합니다.

잠재되어 있던 저의 오춘기가
들썩들썩하네요
아무래도 전염이 되었나봐요
채~~김 지세욤 오작교님...ㅎㅎ


오작교 글쓴이 2008.07.16. 08:03
cosmos님.
이 공간은 전염성이 강한 공간이지요?
외로움도, 고독도, 그리움의 아플들도 쉽게 전염이 되더니
이제는 '오춘기'까지 전염이 되는 것을 보면.......

그 만큼 무공해의 공간이다는 것이 반갑습니다.
그런데 채김은 못집니다.
BJR(배째라)....ㅎㅎㅎ.
사랑이 2008.07.16. 08:38
컴퓨터가 힘들었던지 한동안
몸살을 한덕에 이제야 인사드립니다.
더위 잘 이기고 계시지요??
힘들고 힘들어도 잘 견디고 난후엔
웃을수 있다는거
그거 하나만으로도
외로움, 사랑, 아픔,
모두 이길수 있지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8.07.16. 09:13
사랑이님.
오늘 오후에 비소식이 있네요?
비가 내린다는 소식만으로 이렇게 기쁜 것을 보면
더위에 많이 지치긴 지쳤나 봅니다.

이 더위를 이겨야만 아름다운 가을을 만나겠지요.
우리 모두 좀 더 힘을 내게요.
아자!!!!
진드르 2008.07.20. 20:27
여기는 제주도입니다. 너무 덥고 가물어서 태풍이 온다기에 비라도 좀 뿌려주고(물론 적당히요.)가길 바랬는데 제주는 그냥 비켜가네요. 오늘도 찜통더위네요. 당분간 비 구경은 힘들 것 같네요.. 휴...오작교님 음악 잘 듣고 갑니다.
패랭낭자 2008.07.20. 21:48
사랑은
가슴 깊이깔린
설레임과 기쁨이라고

사랑의 여백은,
빗방울소리에
지금도 살아서 움직인다고

사랑은
시린 고독과
아픈 눈물이라고

사랑은
살아있는한
영원히 멈출 수 없는 그리움인것 같습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8.07.21. 07:55
진드르님.
제주도 역시 그랬나요?
제가 살고 있는 남원에도 바람만 약간 불어 그나마 조금 위안이
되었을 뿐 비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아침의 뉴스를 들으니까 기상청이 연 4주 연속 헛다리만 짚는 예보를 했다고 하네요.
누구나 약간씩은 틀릴 수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그래도 4주간을 연속 헛발질을 한다는 것은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이래 저래 더운 여름날입니다.
마음이라도 시원하게 가지는 한 주간이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8.07.21. 07:59
패랭낭자님.
사랑 = 그리움의 공식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함이 없는 것 같지요?

행복해지기 위하여 시작을 하는 것이 사랑이라고 하는 데
행복의 댓가를 너무 많이 지불하는 것 같은 억울람도 있습니다.

그래도 오늘 이시간에도 그 설레임과 기쁨, 시린 고독과 아픔을
그리고 영원한 그리움들을 위한 다가섬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앎니다.
그것이 사랑인가 봅니다.
산들애 2008.08.13. 13:35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네요
아름다운 영상과 홍미영님의 시 그리고 음악
감사드리며 담아갑니다 늘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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