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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에 / 서정윤

오작교 1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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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9.08.03. 16:13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서산에 걸리는 노을이
왜 그다지 붉어질 수 밖에 없었는지를......
수선화 2009.08.03. 17:20
그러게요.
저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서산의 붉은 노을을 보면 그리움이 사무치는 지를...
오작교 글쓴이 2009.08.03. 18:48
수선화님.
오랜만에 뵙네요?
비가 많이 내렸는데 님이 계시는 곳은 피해는 없었는지요.
많은 분들이 기거를 하고 계시는 곳인지라......
소니 2009.08.04. 05:51
오작교님 !!
붉은노을과,
글에 푹 빠져드는 느낌이네요,,

유난히도 제게,
붉게 다가오는 노을.......
쉽게 못 잊을듯 하네요.........
오작교 글쓴이 2009.08.04. 07:58
소니님.
붉은 노을을 쳐다보면서
무담시 가슴까지 붉어지던 기억이 없는 사람이 있을라고요.

그 아픈 상채기들에, 가슴저린 그리움 때문에
너무 아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일 2009.08.04. 11:52
그래서 신(神)은, 정말, 따사한 봄볕에 아지랑이도 만들고
붉게 타오르는 노을을 하늘에 그리셨는지도 모릅니다.

아지랑이 보면서 눈물짓고, 노을 보면서 다짐하고,
늘 새롭게 사랑하는 마음 더욱 다지라고...

오작교 글쓴이 2009.08.04. 13:31
한일님.
그래요.
봄날의 아지랑이도 그리움을 피어 오르게 하는
동인(動因)이 되는 것이지요.
그러고 보면 도도처처(到到處處)에 그리움을 떠올릴 수 밖에 없는
것들로 꾸며져 있네요.

그리움 속에 살라는 神의 뜻일까요?
은하수 2009.08.05. 00:16
내일을 어김없이 약속하는 노을..
아직도 익숙하지 못한 사랑에~~`
울고 웃고 노을이 집니다...^^*
오작교 글쓴이 2009.08.05. 08:01
은하수님.
내일은 끊임이 없이 오겠지만
내일의 오늘은 어제의 오늘이 아니겠지요.
날마다 다른 날들에 살면서도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만큼
우리는 무감각하게 살아가고 있는지 모릅니다.

아침부터 제가 너무 무겁지요?
이한정 2009.08.09. 18:33
오래전부터 이곳에 들려보았었는데 이제야 인사들입니다,
좋은 글들 너무 감사히 읽고 갑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9.08.10. 12:11
이한정님.
어서오세요.
우리 홈에서 처음으로 뵙는 분같네요?
웹상에 글을 남긴다는 것이 쉽지 않지요.
그러나 이렇게 한 두 번 글을 쓰다보면 스스럼이 없어지게 되지요.
자주 이 공간에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을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별빛사이 2009.08.10. 15:03
아직도....아니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사랑해도 되지요?

33도가 넘는 무더운 날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이쁜천사님 그리고...
가족과 함께 기쁜날 좋은날 행복한날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09.08.10. 17:29
별빛사이님.
그럼요.
우리는 죽을 때까지 사랑을 하면서 살아야지요.

폭염주의보가 내렸다고 하더니만 너무 덥군요.
언제나 웃음과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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