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그리움 / 김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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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고 말하지 못한 그 댓가로
평생 가슴에 녹여지지 않은 멍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우면 '그립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굳은 혀를 녹여서라도......
고운초롱 2011.07.15. 19:59
오작교
고운초롱 2011.07.15. 20:14
고운초롱
어두운 밤
가로등 불빛은 깜빡 깜빡이징
쪼로케 ↑ㅎ억수같은 장맛비에
바람까장 심하게 불어
너머너모 그립고 .......
암튼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과
세상에서 젤루 모찐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당 ^^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고운초롱
근무지가 옮겨지는 바람에 답글이 늦었습니다.
저런 모습은 제가 참 좋아하는 정경인데
요즈음에는 비를 좋아하는 것 자체가 죄스러워서리......
조금씩 아껴서 내리면 참 좋으련만,
스카이 2011.07.16. 00:42
하염없이
내리는 밤비속에서도
가로등은 빛나고 있었습니다.
빗속으로
안개가 피어오르고
그 안개속에 떠오르는 그사람
시계는
자정을 넘어
간간히 들려오는 차소리를
들으며 내 담배연기는 어둠속을 방황한다.
스카이
위에 올려진 싯귀보다
훨씬 더 싯적인 댓글이네요.
안개 좋아하세요?
저는 참 좋아하는데..
문득 소나기 내리는 여름철의 한 정경이 떠오릅니다.
교실안에서 밖을 바라다보고 있는데,
운동장을 가로질러 비를 흠뻑 맞은 사람이 뛰어 가는 모습을요.
이 음악을 들으면서 왜 그러한 정경들이 떠올랐는지
아무리 생각을 해도 도통 모르겠네요.
그냥 마음만 고독에 잠기어갈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