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별 / 최영복
Bach Violin Concerto No.2 2nd Adagio
가을이 떠나려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나무들이 하나 둘씩 나목(裸木)들이 되어지고,
길옆 은행나무들도 잔바람에도 우수수 나뭇잎들을 떨구고 있습니다.
오고감이 세상의 이치라고 하지만
보내는 마음은 늘 서글프기만 합니다.
장광현 시인님의 싯귀처럼
사랑을 하기엔 가을은 너무나 짧았고
이별을 하기엔 겨울이 너무 빨랐습니다.
이제 추억이라는 차표 한 장 들고
가을이 올라탄 막차에 올라야할까 봅니다.
고운초롱 2011.11.08. 15:30
가을이 참 아름답습니다.
예쁜 단풍잎 처럼
오늘 하루도 행복이 예쁘게 물들이고 싶어서
뇨자 넷이서 지리산자락 산내 뱀사골을 다녀왔네요
왜냐고욤?
고로케 아름다움을 자연과 좀더 가까워 지고 싶었지욤 ㅎ
구론데
오늘이 겨울의문턱 입동이라서 일깡?
푸르게~푸르게 무성하던 잎들이 떨어지고
앙상한 나목이 늘어가고 있었습니다.
가을은 넘 짧은거 같아 아쉽기만 하네요.
암튼
언제나 모찐작품~고맙습니당^^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고운초롱 2011.11.08. 15:31
어여쁜 초롱이 완죤 일~~~떵이당 ㅎ
여명 2011.11.09. 23:06
가을이별...
이맘때만 되면 또.그이별을 생각 합니다.
아직 까지도 슬프디 슬픈
가을이별을.....
여명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
그 4계절과의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 하면서
지금까지 왔는데도 가을과의 이별은 그렇게 녹녹치가 않습니다.
더욱기 여명님과 같은 슬픈 추억이 함께 하는 다음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