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는 길목에서 / 김민소
Donde voy / Daydream
나목을 만들고 떠난 가을을
다시는 원망하지 말기로 해요
삶은 어제를 위해 있는것이 아니라
오늘때문에 존재하는 것 - 본문 中에서
원망을 해서 돌아올 수만 있다면
수 백 만 번이라도 원망을 해보겠습니다.
삶이 오늘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라지만
어제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남겨지는 것이기에......
일백육십은 시끌 벅적 떠들썩 하였다.
`겨울이 오는 길목애서`는
한적하고 외로웠다.
기차 태워서 손 흔들며 보낸 `가을이` 엇그제인데
겨울이 길목을 지키고 있네요.
드리워진 쪽배의 그림자가 `남겨지고` 싶은
마지막 한장의 달력에 아쉬움 같네요.
오작교님,
멋지고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오.
울타리님.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습관처럼 들리는 소리 "다사다난"
개인적으로는 올 한 해는 그렇게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세상은 참 시끄러웠지요?
정모를 끝내고 물빠져나간 갯펄과 같은 마음으로
월요일을 맞이합니다.
뵙지 못했던 아쉬운 마음을 글로 대신합니다.
마자요
낙엽이 지고...
이케 앙상한 가지만 남은 겨울이네요
울 울타리 칭구 안뇽?
하얀눈을 그리며...진짜로 보고싶고 만나고 싶습니다.
낼은
자랑스러운 울 {오작교의 홈}의 정모가 있는날이거든요..
아고..
보고싶오...
초롱님.
정모에 이것저것 신경을 쓰시느라고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곁에서 사소한 것까지 신경을 써주고 챙겨주시는 초롱님이
계심으로 더욱 따뜻하고 풍요로운 정모가 되었지 싶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오작교님/..
글이 너무 좋아요
읽고 또 읽어 봅니다
오늘 정모날이지요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데보라님.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어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정모 행사를 끝냈습니다.
함께 하셨더라면 더욱 더 좋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그 행복했던 시간들을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넘기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