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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기다리는 편지 / 정호승

오작교 1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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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nely Accordion (러시아 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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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2.07.24. 16:38

7월 16일에 근무처를 남원으로 옮겼습니다.

촌놈이 도시에서 살다보니깐 너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탓으로,

글 한 점 놓는 것에도 힘이 들었거든요.

 

고향으로 오니깐 그 자체가 삶의 행복입니다.

업무적으로도 여유가 많아졌고요.

 

이제는 조금 더 홈을 가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여명 2012.07.24. 22:45

동생님...그저 참 좋우..

남원으로 오셨다니..

늘 이쁜천사 옆에 계시니..

가까이 있으면 만나 축하라도....

마음만 전하우...

 

10.jpg

이주사 2012.07.25. 02:49
여명

아름답네요~   하얀장미가...

요런 능력두 없는 이주사는 

아름다운 꽃다발에  마음을 사알짝 얹어 보려구요 ㅎㅎㅎ

쫌 얌체죠???  ^^

오작교 글쓴이 2012.07.25. 07:55
이주사

이주사님.

'부러워하면 지는 것'이랍니다. ㅎㅎㅎ

 

우리 홈에 태그를 강좌하는 곳이 있어요.

[공부하는 곳] 메뉴에는 [Study]로 되어 있는 곳으로 가시면

태그에 관하여 조금만 공부를 하시면 이미지를 올리는 정도는 금방 해보실 수 있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르다고 했습니다.

한번 태그에 관한 공부를 시작해보심이 어떨련지요.

오작교 글쓴이 2012.07.25. 07:46
여명

그러게요. 여명님.

저같이 촌티나는 사람들은 적당한 시골이 제격인데,

도회지에서 사느라고 숨이 좀 찼었습니다.

아침 일찍 운동을 하고 출근을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기만 합니다.

 

보내주신 하얀장미는 제 마음의 화병에 고이 꼽아 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이민현 2012.07.25. 12:29
오작교

비록 멀지않은 곳이지만 기러기 아빠(?)로

얼마나 불편하셨을까 짐작이 갑니다.

고향만큼 좋은데가 어디있겠습니까?

보직도 다소 덜 바쁘신곳이라 생각하니

그간 얼마나 힘드셨을까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2.07.26. 10:49
고이민현

맞습니다. 고이민현님.

기러기 아빠......

여름철에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겨울에 퇴근 후에

빈집에 들어갈 때가 제일 싫거든요.

 

매일 집에서 출퇴근을 한다는 것이 이다지도 좋은 것인지

새삼 느껴봅니다.

데보라 2012.07.26. 01:12

편지 받아 본지가 언제 인고~....

너무 오랜것 같아요...요사히는~잊고 사네요

 

옛날엔 편지 쓰고 답장 기다리느라

우체통을 들여다 보던 생각...

추억이 새롭습니다만~....

이젠 그것도 진짜 추억이 되어 버렸네요

그때가 더 정겹고 낭만적이였는데...그립습니다

 

아~...그럼 집 가까이로 옮기셨나 보네요

남원에 계신게 아니였었군요...

잘 되셨네요....와이프도 좋아 하시겠어요

 

더위에 조심하시구요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세용~.....충성!

 

댕겨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12.07.26. 10:52
데보라

데보라님.

예전에는 편지라는 정겨운 수단이 있었지요.

디지털의 발달로 인하여 모든 연락 수단이 글자가 아닌

부호(폰이나 컴퓨터에서 보여지는 것은 글자인 것 같지만 사실은 부호)가

되어 버린 지금, 누군가로부터 보내져 온 편지가 그립기도 합니다.

 

남원에 살면서 직장은 전주에 있었거든요.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후다닥 남원으로 내려오게 된 것이고요.

새삼스레 가정의 소중함과 편안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너무 덥지요?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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