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작은 숲이 되겠다 / 시현(2012년 오작교 겨울 정모에 한 해를 보내며)
비가 / piano, 육기술
정모를 끝낸 후에 곧바로 작업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으나
미적거릴다가 이제야 겨울 영상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이제 임진년이 30여 시간이 남았군요.
동행님의 싯귀처럼
"설읽은 채 그냥 늙어갈 수 없어
해맑은 샘물로 흘러 흘러서" 가야 할까봅니다.
안녕 !
임진년이여!
그리고 삼백예순닷새의 기억들이여.
고이민현 2012.12.31. 15:32
귀 먹어 듣지 못했던 서현님의 해맑은 시귀절을
지금 눈을 씻고 마음 열고 음미해 봅니다.
壬辰年을 보내고 癸巳年을 맞아 오작교홈이 날로
旭日昇天 하는 한해가 되기를 염원해 봅니다.
고이민현
2년 여에 걸처서 답을 합니다.
영상을 만들면서 그날의 추억에 오롯하게 잠겨 있었습니다.
새해가 불쑥 솟아 올랐습니다.
저 찬란한 햇살같이 올 한해도 언제나 건강하시고
우리 홈의 맏 어른으로서 자리지킴을 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