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에 부친 편지 / 윤영초
Sierra South / John Sokoloff
가을비가 내리고 있는 오후입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이 내리고
가을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 오겠지요.
또 시작되는 또 하나의 가을.
사랑과 기쁨으로만 채워지는 계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까꽁?
이곳에도 가을비가 왼 종일 촉촉하게 내렸지요.
넘넘 조아용 ^^
이젠..
제법 서늘 서늘함이 더 차갑게 느껴지는
요즈음 몸도맘두 따뜻하게 해주는
은은한 향 가득한 허브티 한잔
글케도 이쁜 머그에 담아 행복한 티타임을 즐깁니당.ㅎ
암튼
이 좋은 가을!
풍요로운 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당.^^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어제 남원에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을비치고는 조금 많이 내렸지요?
이곳은 아침부터 또 비가 내리기 시작하네요.
오늘 내리는 비는 가을비답게 치적치적 내립니다.
비를 바라다보고 있으니 참 좋습니다.
코스모스 하늘거리는 폼이
가을 이네요...
갑자기 문득 코스모스 가녀린 줄기에 쟁반처럼 얹혀진 고운색깔 꽃잎들을 보며
가지에 얹힌 꽃잎들이 얇디 얇고 고와 바람에 뺏길세라
가녀린 줄기가 흔드는걸까..?
아님 가녀린 줄기가 안스러워 꽃이 흔들어 주는걸까?
생각이 드네요...
그러게요. 시몬님.
어떠한 것이 사실에 가까운 것일까요?
코스모스.
그 청초한 모습에서 우리는 늘 가을을 봅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안부한번 못넣었어요.
잘 지내지요?
난 지금 아주 힘이 듭니다.
내일 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이 있거든요.
이번엔 좀 추가를 많이....
대장내시경 하려니....이렇게...
예전에 비해 많이 괜찮긴한데...그것보담...
배가 고파서......ㅎㅎ
아침,점심 죽에..저녁한끼 굶었는데...
내일 별거별거 다먹을 생각하며 위안 합니다.ㅎㅎ
완연한 가을 이네요.
가을하늘에 어떤 편지를 붙여볼까? 올가을엔.....
대장내시경... 흘흘
저는 작년에 무려 6번을 했었답니다.
전북대병원에서 오진을 하는 바람에 '대장암' 소동도 있었구요. ㅎㅎㅎ
지금쯤이면 병원을 향하시겠군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원합니다.
지금쯤 다 받으셨겠지요?
전 아직 한번도 안 받아봐서 잘 모르겠네요.
올해 넘기지 말고 받아봐야 겠다는 생각은 했네요.
좋은결과 있으리라 믿습니다~
오후부턴 별거 별거 다 잡수셔요...ㅋㅋ
쉼표님께서도 올 해는 꼭 받아 보세요.
여명님의 말씀처럼 밥을 굶어서 배가 고픈 것 외에는
별로 어려운 것이 없는데 왜 그리도 회피를 했었는지.
지금쯤 여명님께선 맛있는 것 드시고 계시려나?
병원안에서 쓸수있는 상품권1만원권 주네요.유효기간이 1년이니..보관
대학로 본죽집 들어가 죽한사발 비우고요.
빠알간 사과 반개 먹고 있어요
아삭아삭하니 넘 맛나..천천히 많이 먹을라구요.
쉼표님...올가기전 검사해요.
배고픈거 말고는 아주 쉬워요.
예전에 비해선 아무것도 아닌걸요.
완전 비우니 1키로 빠지네요.
가끔한번씩 청소하는것도 괜찮음.
꼬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