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 모윤숙
Donde voy / Daydream
치적치적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심술난 시어머니 상을 하더니만
촉촉하게 대지를 적시고 있습니다.
봄에 내리는 비는 그 내음이 참 좋습니다.
싱그러움이랄까 깨끗함이랄까,
여하튼 봄비는 기분이 좋은 내음이 납니다.
기다림도 봄비처럼 기분이 좋은 내음과 함께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작교님 좋아하시는 봄비 내리는 오후
전 한잔술이 생각나네요.ㅎ~
오작교님 말씀처럼
대지를 적시는 봄비 내음이
흙내음과 섞여 참으로 좋습니다.
이 비 그치면 봄이 성큼 다가오겠지요.
저도 같이 기분좋은 내음 기다리겠습니다.
윤민숙님.
봄비와 함께 한 잔의 술은 하셨나요?
저도 어젯밤 쬐끔(?) 마셨답니다. ㅎㅎ
오늘까지 비소식이 있네요.
봄이 성큼 눈 앞에 와 있음을 느낍니다.
아름다운 봄 만들어가세요.
봄비 내리는 저녁입니다.
캄캄한 하늘도 올려다 보며
그리운 감독오빠 글구 울 민숙언니의 얼굴도 떠올려봅니다.
암튼
봄 같은 마음으로
기운을 받아 행복한 봄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고운초롱님.
어둠과 함께 내리는 비는
많은 것들을 떠올리게 하여서 좋습니다.
비가 툭툭 내릴 즈음이면 그리운 것들이 톡톡 터져나오거든요.
이제는 완연한 봄이지요?
봄이 오긴 온것 같아요.
그 이유는 오작교님의 영상에 자주 비가 내리기 때문이죠.
그리움은 몹쓸 병인것 같아요.
잊혀진것 같다가도 어느날 또 문득 보면 그 자리에 있더라고요.
이제는 그리움과도 친구하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답니다.
오늘 제가 살고 있는곳에도 비가 오고 있어요.
아주 행복하게 해주는 귀한 비예요.
좋은글, 좋은 영상 감사 합니다.
하은님.
맞습니다.
봄이 오긴 왔나봅니다.
그리고 그리움이 몹쓸 병이라는 말씀도 틀림없구요.
죽어야 고쳐지는 고질병이지요.
봄의 한달이 실종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지 않아도 짧기만 한 봄에서 한달씩이나 쑥 빼앗아 가버리면
그 허탈감은 어찌해야할지요.
따뜻한 봄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