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문득 / 도지민
Eileen's Song / George Davidson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이런 날에 반가운 친구 서넛이
갑자기 들이닥치면 좋겠습니다.
금방 부친 정구지전을
안주로 담근 막걸리를 거나하게
마셔봤으면 좋겠습니다.
흘러간 옛노래 메들리 경음악을 크게
높여서 틀어놓고 말이지요.
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 두고 가는 님아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에 금봉이야..
아주까리 초롱밑에 마주 앉아서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그래요. 알베르또님.
금방 부친 정구지전이 없더라도
담근 막걸리가 없더라도
그냥 친구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내리는 빗소리가
더욱 더 정겹고 따뜻한 시간이 될 것 같지요?
그러한 시간과 정경들이 눈물이 나도록 그립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울 감독오빠
오늘도 까꽁?
왼.. 종일 흐린 날씨에
맘만은 쾌청하게 보내려 했지만..
조금은 우울한 오후를 보냈네요
안그래둥
이렇게 비 오는 날에는..
문득 그리운 것들이 많이 생각이 나서
저녁엔 누구라도 붙잡고 막걸리도 좋구
차 한잔도 좋구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
암튼
오늘 날씨와
쪼로케 멋진 작품이랑
텃밭 어쩌고 저쩌고 초롱이의 분위기랑 완죤 똑같습니다.ㅎ
글쓴이도
울 감독오빠도 알베르또 오라버니께서도 그리움이 많이 쌓였나 봅니다.
편안한 저녁 맞이하세요~
사랑합니다~
고운초롱~드림..
고운초롱님.
비가 내려서 텃밭의 작물들도 흠뻑 젖었겠군요.
날마다 정성과 사랑으로 돌보시는 덕분인지
채소들이 정말로 탐스럽게 달렸습니다.
식물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사랑으로 보살피면
그 정을 느낀다고 하니 생명은 모두 같은 것인가 봅니다.
네에 맞아요 ㅎ
오늘도 몇번을 순시를 하며 풀 한포기 들어내며 사랑을 주고 왔지욤 ㅎ
감독오빠
토요일엔 텃밭에서
고추 가지 토마토 호박들에게 사랑을 흠뻑 주실거죵??
오작교님 오랫만에 영상에서 비를 보니 반갑네요.
작은 바램인것 같지만 그 바램도 요즈음은 참 힘든것 같네요.
누구에게는 지척거리는 비가 누구에게는 간절히 바라는 비가 되네요.
비는 안 오지만 텃밭에 물주고 막 따온 호박으로 붙침개 붙어서 먹어야 겠어요.
하은님.
변변치 않은 영상 하나를 제작하는 것이
이렇게 힘이 들만큼 가슴이 푸석거립니다.
열정이 식은 탓도 아닌데 영상을 만들기가 좀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요.
'호박 부침개'는 맛있게 드셨나요?
저도 먹고 싶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