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 한시종
Winter Days February / Vadim Kiselef
이왕 헤어질 운명이었으면
조금 더 일찍
헤어져야 했었다
그리하여 계절 정
조금이라도 작아
가슴 덜 아픈
이별이라야 옳았다 - 본문 中에서
이왕 헤어질 운명을 알 수 있다면
처음부터 시작을 하지 않았어야 옳았겠지요.
그냥 모르는 체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우리의 최고 명절인 설입니다.
때때옷으로 갈아 입고 뽀드득뽀드득 눈을 밟으며
동생들의 손을 잡고 마을 어른들께 세배를 다니던
기억들이 새롭습니다.
게으른 습성으로 새해 인사를 여기에서 대신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몇일간 겨울비 실컨 맞고 돌아다니다 왔는데
여기도 겨울비가 내리네요.ㅎㅎ~~
물론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시겠지요.
저도 이럴때는 멀리있는 딸과 아이들이 많이 보고 싶어 집니다.
음식 솜씨 좋은 이쁜천사님의 음식이 생각나네요.ㅎ~
맛난거 많이 드시고
올 한해도 행복하세요.
윤민숙님.
설은 잘 쇠셨어요?
사진 여행은 잘 다녀오셨는지요.
5일간의 휴일을 끝내고 출근을 하니
휴가를 다녀 온 일병처럼 일들이 터덕거리네요.
윤민숙님의 말씀을 따르느라 음식을 하두 많이 먹었더니
배가 임신 8개월의 임산부가 되었답니다.
채김지십시오.
조금더 일찍 헤여졌으면 덜 아팟을까요?
조금더 일찍 헤여졌더라면 정이 덜 들었을까요?
여기도 심술굿은 비가 몇칠동안 오더니 이쁘게 피어있는 동백꽃들을
여기저기 떨어뜨려서 꼭 바닥에 꽃이 핀것 같이 보이네요.
좋은 영상 감사 합니다.
항상 행복 하시고 건강 하세요.
헤어짐은 늦게 맞이하던지,
일찍 맞이 하던지 아프기는 매 한가지일 것입니다.
차라리 만나지 않았으면 좋을 것이지요.
그러나 그러나
세상사 어디 우리 마음대로 되는 일이 한가지라도 있을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