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 / 윤영초

오작교 10028

9

   Criminal Tango / Quartetto Gelatoid
공유
9
오작교 글쓴이 2015.03.18. 13:39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잊혀지는 것이라고
오늘이 마지막처럼
등 돌려 싸늘이 가는 것 보다는
다시 만나지는 기우를 안다면
서로 아프게 할 일은 아닙니다. -본문 中에서

 

새벽부터 내리는 비가 지금껏 계속되고 있습니다.

새벽녘에 길을 나서는데 우산도 없이 만났던 비,

차가운 기운이 거세가된 비에 조금은 온기를 느꼈습니다.

그만큼 봄이 부쩍 다가온 탓이겠지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아랫녘에선 매화의 소식이

남쪽 바람에 실려 올 것만 같습니다.

 

행복한 雨요일이 되세요.

尹敏淑 2015.03.18. 16:36

누군가의 가슴에

난 과연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

아니 난 과연 잊혀지지 않는 사람으로

단 한사람의 가슴속에라도 남아있을까........

이 시를 읽으며

그런 생각이 드네요.ㅎㅎ~

 

이곳도 왼종일 비가 내립니다.

장맛비처럼 내리는 비가

이봄 가뭄 해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봄도 성큼 다가오기를 기대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5.03.19. 08:17
尹敏淑

다른 사람의 가슴에 각인이 되어

잊혀지지 않는 사람이 된다는 것,

행일까요, 불행일까요?

 

잊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빗줄기를 타고,

내리는 눈을 잡고서, 마시는 찻잔 안에서

불쑥불쑥 나타나는 것을 보면,

잊는다는 것이 그렇게 쉬운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봄은 오지말라고 떠밀어도 벌써 저 만큼 와 있는 것을요.

안개 2015.03.19. 04:53

일찍 눈을 떠 우연히 글을 하나 클릭했는데

낯익은 페이지가 열렸습니다 ^^

반가운 마음에 베시시 미소는 번져지는데...

그동안 너무 무심하게 있다보니 불쑥 안으로 들어오기도 미안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로그인을 해 보았습니다

어머,,그런데 로그인이 되네요

기쁘기도 하고 더 죄송스럽기도 하고 만감히 교차하는 새벽입니다

오작교님 너무도 오랫만에 인사 여쭙니다

그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셨지요^^

오작교 글쓴이 2015.03.19. 08:21
안개

그렇네요. 안개님.

정말로 오랜만에 오셨군요.

웹상의 인연이라는 것이 덧없다고들 말하지만

그러한 것도 인연은 인연인 것을요.

 

그래서 저는 우리 홈이 10년 후에 아니 20년 후에 와도

지금 모든 것들이 그대로 남겨져 있는 홈이 될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님의 흔적으로 인하여 기분이 좋아지는 아침입니다.

하은 2015.03.22. 01:34

오랫만에 영상에서나마 비를 보니 너무 반갑네요.

그곳에는 비가 온다니 부럽기도 하고요.

이곳은 비가 오지 안아서 가물고 알러지가 많이 심해요.

땅이 넓으니 어제 뉴욕에서는 함박눈이 내렸다고 하더라고요.


알게 모르게 아프게 했던 인연들 시린 상처 다 거두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들 나에게도 누구에게도 좋은 기역으로만  남기 원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 합니다.

쉽게 눈을 떼지 못하고 읽고 또 읽다가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오작교 글쓴이 2015.03.23. 08:24
하은

며칠 홈을 열지 못했습니다.

하은님의 댓글 소식을 모바일폰 메세지로 받아

마음은 바뻣지만 조금은 바쁜 일이 있어서 이제야 홈 접속을 합니다.

 

요즈음 우리가 아지 못하는 사이에

비나 눈이 많이 감소가 된 것 같아 걱정입니다.

눈도 예전처럼 그렇게 내리지 않고,

비도 한 곳에 집중적으로 내리는 폭우를 제외하면

예전에 비하여 그 횟수가 많지 않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가 저질러놓은 행위의 결과이니

누구를 탓할까요.

더 이상 주변의 환경을 파괴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 뿐이지요.

쇼냐 2015.05.30. 16:56

잊혀지고 소외되고 외면당함은

또 다른 나를 찾을수 있는기회니..

세상사 무엇하나 하찮게 볼게 있어리 ..

감사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5.05.30. 19:33
쇼냐

쇼냐님의 글을 읽노라면

세상을 관조하신 둣한 것을 느낌니다.

 

오랜만에 님의 님의 댓글에 답을 놓는 것도 큰 기쁨입니다.

고맙습니다. 쇼냐님.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공지 모든 영상을 변환하였습니다. 3 오작교 21.01.29.21:04 101429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2부 첫사랑 7 오작교 15.09.23.10:22 114617
공지 윤보영 연작시집 연가(戀歌) 1 - 내 안의 그대가 그리운 날 / 제1부 내 안의 당신 18 오작교 11.04.05.18:14 129066
공지 영상시가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11 오작교 07.02.14.10:38 175240
공지 고운 최재경 두 번째 시집 - 제1부 봄날에... 밤에도 꽃잎 열리는가(모음집) 25 오작교 08.01.20.17:22 118553
392
normal
오작교 16.01.11.16:45 11577
391
normal
오작교 15.12.28.12:13 10154
390
normal
오작교 15.11.25.11:26 11181
389
normal
오작교 15.11.23.10:28 11247
388
normal
오작교 15.11.13.14:49 11222
387
normal
오작교 15.10.29.13:24 10875
386
normal
오작교 15.10.23.10:58 10451
385
normal
WebMaster 15.08.18.10:44 10198
384
normal
오작교 15.08.05.16:53 9660
383
normal
오작교 15.07.10.11:20 9753
382
normal
오작교 15.07.09.13:10 9479
381
normal
오작교 15.06.11.12:44 10069
380
normal
오작교 15.06.01.10:52 9022
379
normal
오작교 15.05.06.12:57 10036
378
normal
오작교 15.04.01.11:19 11274
normal
오작교 15.03.18.13:35 10028
376
normal
오작교 15.03.04.17:09 9786
375
normal
오작교 15.02.16.16:47 10306
374
normal
오작교 15.01.18.10:44 10866
373
normal
오작교 14.12.22.16:44 11138
372
normal
오작교 14.12.13.16:51 10613
371
normal
오작교 14.12.02.09:27 11912
370
normal
오작교 14.11.28.13:51 11208
369
normal
오작교 14.11.25.17:06 11375
368
normal
오작교 14.11.12.16:30 11096
367
normal
오작교 14.11.07.13:19 11293
366
normal
오작교 14.10.17.16:34 12048
365
normal
오작교 14.09.30.19:14 11737
364
normal
오작교 14.08.29.15:51 11648
363
normal
오작교 14.08.14.09:31 1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