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 말하지 못합니다 / 지정옥
내 한 사람의 이름앞에 / 주병선
얼마나 더 울어야
그리움이 삭이어 질까요?
얼마나 더 몸부림을 쳐야
보고싶은 것들이 없어질까요.
세상의 모든 그리움과 보고픈 것들을 위하여...
가슴이 아리다못해 아프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아요.
사랑한다는 말을 할수 없을만큼 사랑해 본 사람은 후회는 없을것 같아요.
저 호수가에 앉아서 사랑했던 사람을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는것도 행복할것 같아요.
너무 아름다운 영상에서 눈을 때지 못하고 한참 서성거리다 갑니다.
사랑은 말이 아니라 느낌이라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말로 표현을 하는 것은 왠지 좀 세속적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구태여 말로 표현을 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아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요?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하늘만 잔뜩 찌뿌린 채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곳은 너무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뭄 걱정이 보통이 아닙니다.
무엇이던지 적당한 만큼 있어주어야 한다는 것.
사람이나 세상의 이치나 같은 것이겠지요.
오작교님 제가 살고 있는곳도 비가 안와서 보통 문제가 아니예요.
그래서 저희집도 잔디밭을 다 없애고 자갈을 깔려고 공사 중이예요.
이러다가는 사람들 먹는 물까지 문제가 될거래요.
그래도 영상의 호수를 바라보는 동안에는 모든 근심이 사라 지네요.
"비가 내리지 않아서 가뭄이 들면
이웃간의 인심도 메말라간다."
옛 어른들의 말씀 중에 이러한 말이 있듯이
비가 내리지 않으면 모든 것들이 메말라갑니다.
아침 저녁으로 텃밭에 물을 주면서
비의 고마움을 새삼스레 또 느껴보곤 합니다.
그리움.......목이 메입니다.
여명님.
오랜만에 이 공간에 오셨네요.
목이 메이지 마시고 속히 귀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