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늪 / 권석태
Earth Wind Water & Fire / Hanna Jahanforooz
"가을은, 보고픔을 자아내는
그리움의 늪인가 봅니다"
이처럼 그리움의 병이 도지는 것을 보면 정녕 가을인가봅니다.
어줍잖은 농사일에 빠져서 바깥 나들이를 하지 못한 채 지냈는데
엊그제 찾은 지리산에는 가을이 깊숙하게 들어박혀 있었습니다.
시인님의 시어처럼 '그리움의 늪'에 빠지지 말고
사랑만이 남겨지는 가을을 만드시길 소원합니다.
지운줄만 알았던 그 그리움을 이 가을이 다시금 끄집어 냈군요.
오작교님의 말씀대로 그 그리움에 늪에는 빠지지말고
곱디 고운 사랑만 남겨지는 가을이 였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 호수가 너무 아름다워 그곳에 빠질것 같아요.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우리 홈이 전체적으로 너무 적막합니다.
게시글도 도통 올려지지 않고 올려지는 게시글에도
댓글이 달리지 않으니 올리시는 분들도 외면을 하는 것 같고...
홈을 관리하는 저 역시도 영상을 만들어 올리면서도
참여하시는 분들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면서
반성을 많이 하곤 합니다.
늘 변함없이 마음을 내려주셔서 그 또한 고맙기만 합니다.
힘내세요!
가을이래서 그럴거예요.....
아니면 너무들 바쁘셔서.....
곧 다시 왁자지껄 해 지기를 바라면서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 할것 같네요.
그럼요.
저야 늘 같은 자리에서 있는 것을요.
언제인가는 다시 활성화가 되는 날이 있을 것으로 믿으면서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 말이 맞는가 봅니다.
특히 중년이란 단어를 사용한지가 언제인지 꽤 되다보니
더더욱 가을을 타는가 봅니다.
요전에 컴퓨터문제로 메세지 주고 받은 후
옛님들이 보고싶어집니다. 그래서 가을을 더 타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장고님.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셨네요.
조금 전에 업무차 지리산 자락을 다녀왔습니다.
지리산은 정상과 중간 그리고 밑둥치 이렇게 나누어서
단풍이 드는데 정상 부근에는 벌써 낙엽들이 다 졌더라고요.
무에 그리 바쁜 일이 많은 지,
올 가을은 그렇게 끝자락만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중년'을 40대부터 지칭을 하였지만
지금은 65세가지 청년이라고 하니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전 아직도 청년입니다.
제가 너무 앞서서 '중년의 쉽터'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