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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의 늪 / 권석태

오작교 8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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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rth Wind Water & Fire / Hanna Jahanforo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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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15.10.23. 11:03

"가을은, 보고픔을 자아내는
그리움의 늪인가 봅니다"

 

이처럼 그리움의 병이 도지는 것을 보면 정녕 가을인가봅니다.

어줍잖은 농사일에 빠져서 바깥 나들이를 하지 못한 채 지냈는데

엊그제 찾은 지리산에는 가을이 깊숙하게 들어박혀 있었습니다.

 

시인님의 시어처럼 '그리움의 늪'에 빠지지 말고

사랑만이 남겨지는 가을을 만드시길 소원합니다.

하은 2015.10.24. 03:00

지운줄만 알았던 그 그리움을 이 가을이 다시금 끄집어 냈군요.

오작교님의 말씀대로 그 그리움에 늪에는 빠지지말고

곱디 고운 사랑만 남겨지는 가을이 였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저 호수가 너무 아름다워 그곳에 빠질것 같아요.

항상 좋은 영상 만들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5.10.24. 09:57
하은

우리 홈이 전체적으로 너무 적막합니다.

게시글도 도통 올려지지 않고 올려지는 게시글에도

댓글이 달리지 않으니 올리시는 분들도 외면을 하는 것 같고...

 

홈을 관리하는 저 역시도 영상을 만들어 올리면서도

참여하시는 분들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면서

반성을 많이 하곤 합니다.

 

늘 변함없이 마음을 내려주셔서 그 또한 고맙기만 합니다.

하은 2015.10.25. 04:51
오작교

힘내세요!

가을이래서 그럴거예요.....

아니면 너무들 바쁘셔서.....

곧 다시 왁자지껄 해 지기를 바라면서 기다리는 시간도 필요 할것 같네요.

오작교 글쓴이 2015.10.25. 07:11
하은

그럼요.

저야 늘 같은 자리에서 있는 것을요.

언제인가는 다시 활성화가 되는 날이 있을 것으로 믿으면서요.

Jango 2015.10.26. 09:45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는 말이 맞는가 봅니다.

특히 중년이란 단어를 사용한지가 언제인지 꽤 되다보니 

더더욱 가을을 타는가 봅니다. 

요전에 컴퓨터문제로 메세지 주고 받은 후 

옛님들이 보고싶어집니다. 그래서 가을을 더 타나봅니다. 

감사합니다.

오작교 글쓴이 2015.10.26. 16:33
Jango

장고님.

오랜만에 나들이를 하셨네요.

 

조금 전에 업무차 지리산 자락을 다녀왔습니다.

지리산은 정상과 중간 그리고 밑둥치 이렇게 나누어서

단풍이 드는데 정상 부근에는 벌써 낙엽들이 다 졌더라고요.

 

무에 그리 바쁜 일이 많은 지,

올 가을은 그렇게 끝자락만 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중년'을 40대부터 지칭을 하였지만

지금은 65세가지 청년이라고 하니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전 아직도 청년입니다.

 

제가 너무 앞서서 '중년의 쉽터'를 마련한 것 같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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