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산다는 것은 걸어서 별까지 가는 것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오작교 경포대 백사장을 걸으면서 쌀알처럼 쏟아지는 햇살에 묵은 것들을 말려요. 내 안의 헛된 것들, 넘치는 꿈, 놓지 못한 그리뭄, 잡으려다 놓쳐버린 별 그리고 비뚤어진 생각의 진해들까지. 다 풀어놓았어요. 어찌 이리도 많이 채웠을까요. 백사장에 가지런히 펼쳐놓고 말리는데 살아온 시간보다 살아갈 시간이 적어서일까요. ...
평생을 산다는 것은 걸어서 별까지 가는 것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