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보니 한여름날의 햇살보다 짧았어요 / 새벽 2시에 생각나는 사람

오작교
쓰러지기를 여러 번 하고 더 이상 일어날 힘이 없어 식물인간처럼 드러누운 채로 말한 적이 있어요. "포기하는 거야. 다시 시작해봐야 달라질 것은 없어. 삶은 공평하지 않아."라고. 그러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많을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살겠다는 욕망은 더 커져가고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은 단단해져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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