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이 찌그러진 분유 / 고도원의 아침편지

오작교
통이 찌그러진 분유 만 원밖에 없는 가난한 미혼모가 분유를 사러 갔다. 가게 주인은 한 통에 만 원이 넘는다고 말한다. 힘없이 돌아서는 아이 엄마 뒤에서 주인은 조용히 분유통을 떨어뜨린다. "통이 찌그러진 분유는 반값입니다." - 진우의 《두려워하지 않는 힘》 중에서 - * 배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되 상처를 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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