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메마른 삶에 한 주걱 맑은 물이 되기를

고요한 절정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오작교
홍시가 되다. 만 감이 떨어진다. 부르지 않아도 찾아온 친절한 가을이 서랍을 열어 잊었던 시를 꺼내게 한다. 어디선가 보고 메모해둔 글이다. 친절의 부드러운 힘을 배우기 전에 당신은 흰색 판초를 입은 인디언이 죽어서 누워 있는 길을 여행해야 한다. 그가 당신일 수 있음을, 그 역시 계획을 세워 밤새 여행을 했고,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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