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다예요"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마르그리뜨 뒤라스는 에세이집 제목을 <이게 다예요>라고 했다. 사랑을 완전연소 시킨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용광로처럼 모든 것을 녹여낸 사랑만이 붙일 수 있는 제목이다. 삶이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사람들에게 남는 것은 해보지 못한 일에 대한 아쉬움이라고 한다. 동서고금의 명작들, 우리보다 앞서 산 사람들의...
"이게 다예요"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