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더 홀가분하질 것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오작교
강을 건넜으면 배를 버려야 하고, 높은 산을 오르려면 더없이 가벼워야 한다. 그러므로 하루하루 더 홀가분해 질 것. 꼭 건너야 할 강물이 눈앞에 있다. 그는 강을 건너기 위해 배를 열심히 만들었다. 무사히 강을 건너고 보니 열심히 만든 배를 버리기 아까웠다. 배를 끌고 길을 가니 숨이 찼다. 버리고 싶지만 여기까지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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