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소용돌이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 오작교 봄입니다. 매화가 봉오리를 맺고 남쪽에는 돋아나는 풀들이 연둣빛 혀를 내밀고 있습니다. 돋아나는 새순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것을 보면 풋풋하고 싱그럽지만 왠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새 생명의 에너지로 비빈 음식으로 씹기 명상을 해보면 입속의 혀가 얼마나 바쁘게 일하는지 놀라게 됩니...
별들의 소용돌이 / 이 별에 다시 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