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드릴 수밖에 없다 /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오작교 영국의 석세스 지방은 바닷바람이 거세기로 유명하다. 석세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인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에는 석회질로 이루어진 흰 절벽 일곱 개가 나란히 펼쳐져 있다. 해변으로 가는 길에 심하게 굽은 나무 한 그루를 보았다. 이 나무를 보니 해변이 그리 멀지 않음을 알겠다. 바람이 어느 쪽에서 불어오는...
엎드릴 수밖에 없다 /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