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절하는 연습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원치 않는 약속, 원치 않는 상황을 거부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그러나 인생에 'No'는 필요하다. 'No'라고 말할 수 있어야 삶이 간결하고 평화로워진다.
조금만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한 시간 넘게 하소연을 하는 선배가 있다. 그녀는 급하게 해야 할 일이 있는데도 자신이 전화를 끊으면 선배가 마음 아플까봐 끊지를 못한다. 십 년 가까이 그런 일이 이어졌다. 그녀는 고민 끝에 거절하는 연습을 했다.
마침내 선배에게 그렇게 말했다. 선배는 서운해하며 전화를 끊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관계에 큰일이 생기지는 않았다. 진작 그렇게 할 걸, 그녀는 뒤늦게 깨닫는다.
그녀는 요즘 "No"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연습도 하고 있다. 마지 "No"라는 단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처럼 말이다. 거절해야 할 상황에 거절을 못해서 꼬여버린 일이 너무 많았던 그녀, 문득 생각한다. 거절하지 못하는 것도 상대방을 위한 예의는 아니었다고. "No"라고말해야 할 때 "No"라고 말하는 것이 상대방을 위한 진짜 배려인지도 모른다.
글 출처 :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김미라 마음 사전, 쌤앤파커스)
무슨 일에 있어서든
있는 그대로가 최상의 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식이나 꾸밈에 있어서는
잠시 잠깐의 상황을 모면할 수는 있겠으나
결국에는 오히려 관계를 그르치게 된다는 것이지요
있는 그대로는
또 다른 환상이나 착각을 만들어 내지는 않잖아요
세포가 단순해져야 삶도 간결해집니다
멋진 글을 만나 저도 한번 더 다짐합니다
NO~ 는 NO~ 라고
언제나 감사하고 평온한 날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마지막 줄의 문장이 다가 옵니다.
상대방을 위한 진짜배려....
맞아요, 여명언니!
본인은 전화하는 사람을 배려한다고
전화를 받아주었다고 생각했겠지만
결국 참마음이 아닌 것은 오래 유지되지 못합니다
가식, 위선, 꾸밈..
이런 마음들이 조금이라도 내포되어 있다면
대부분 관계를 그르치게 하니까요
누구를 위한 삶을 추구하기보다
자신부터 명확한 정체성이 실현되어야 한다고 봐요
언니, 방가~ 방가~
이곳에서도 언니를 만나니
유난히 좋은 봄날에 행복한 기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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