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발이 가르쳐준 것 / 저녁에 당신에게

오작교
사랑이란 화분에 심어진 꽃이거나 나무 같은 것이어서 꾸준히 물도 주고, 햇볕도 쏘여주고, 시든 잎은 떼어주고, 영양제도 공급해주어야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겪은 세 번의 사랑은 싱싱하다고 믿고 가져왔지만 날마다 조금씩 시들어가는 화분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사랑이 시작될 때의 설레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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