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가면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오작교 “밤의 문신을 읽어내고, 정오의 태양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가면 또한 벗겨내야 한다.” 옥타비오 파스는 그의 시 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멕시코의 언어에 대해, 그리고 옥타비오 파스의 시에 대해 문외한인 나는 “햇볕으로 목욕하고 밤의 과실을 따 먹으며 별과 강이 쓰는 글자를 해독해야 한다”고 노래하는 그의 시를 이해...
내 안의 가면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