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메마른 삶에 한 주걱 맑은 물이 되기를

벽이 있어서 다행이야 / 그 말이 내게로 왔다

오작교
사람과 사람 사이에 벽이 없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벽이 없다고 해서 모두가 더 가까워지고, 그래서 모두 다 행복해지는 것일까? 어쩌면 적절한 거리에 적절한 높이로 가려주고 막아주는 벽이 있어서 우리는 오래, 타인과 더불어 살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는 내가 아니고 내가 그가 아니라는 경계가 있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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