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샘터

메마른 삶에 한 주걱 맑은 물이 되기를

아버지의 뒷모습 / 아버지의 뒷모습

오작교
자동차를 처음 탄 곳은 굴비의 본향 영광 법성이었다. 닭이 홰를 치고 목청을 길게 빼던 새벽이었다. “귀신도 자기 무덤으로 돌아가는 시간이다.”라며 선친은 나를 깨웠다. 눈을 비비고 고양이 세수를 하는 둥 마는 둥 법성포 시장 구결을 따라나섰다. 국민교육헌장이 발표되던 다음 해였다. 나는 초등 3학년까지 버스를 탄 ...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용량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돌아가기 댓글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