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남는 이름 / 달핑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오작교 고요한 연못 개구리 뛰어드는 물소리 퐁당 하이쿠의 명인 마츠오 바쇼의 대표적인 시입니다. 여름밤 자욱하게 울려오는 개구리 소리가 그립지요? 이렇게 서울 한복판, 그것도 높은 빌딩 꼭대기에 낮아 멀리서 꼬리를 잇고 있는 자동차의 행렬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치 느린 그림으로 보는 영화같이 세상 풍경이 아득하기만 ...
향기로 남는 이름 / 달핑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