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의 심장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 오작교 황혼의 길 위에 그가 서 있다. 황혼이 그를 길 위에 세워놓았다. 황혼은 서 있는 그의 발아래 놓인 길 위로 붉은빛 주단을 깔아놓았다. 같은 내용의 글을 문장을 바꿔 써본다. 평범한 문장을 시적 문장으로 바꾸어놓으려는 시도이다. 그림을 그리듯 묘사하다 보면 문장은 금방 색깔 있는 풍경이 되어 마음속 캔버스를 채운다...
쇼팽의 심장 /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