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윘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 거린다 가득한것은 덜한것만 못하다는 교훈을눈앞에서 배우고있다 빈 마음 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의 본마음이다 무엇이 채위서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비우고있어야 거기 울림이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텅비워내야 채울 것이 많다는 것도 알고.
그러나 저같은 속인(俗人)들에게는 바득바득 악을 써도 요원한 일일 뿐임을
깨닫기에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