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잔에  기름을  가득 채윘더니
심지를 줄여도  자꾸만  불꽃이 올라와
펄럭 거린다

가득한것은 덜한것만  못하다는
교훈을눈앞에서 배우고있다

빈 마음
그것은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의 본마음이다

무엇이 채위서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비우고있어야 거기 울림이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차다
?
  • ?
    오작교 2009.08.11 14:29
    채워진 것들은 더 이상 채울 것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
    텅비워내야 채울 것이 많다는 것도 알고.
    그러나 저같은 속인(俗人)들에게는 바득바득 악을 써도 요원한 일일 뿐임을
    깨닫기에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
  • ?
    chun 2009.08.13 00:54
    스트라이크~!
    이 말이 왜, 지금 떠올라 웃음을 짓게 하는지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어렵게 만드신 공간이라
    더욱 감사하면서요.
  • ?
    오작교 2009.08.13 10:08
    chun님.
    처음으로 만나는 닉네임인 것 같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요.
    마음을 내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제 욕심으로는 자주자주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마음의 샘터

메마른 가슴에 샘물같은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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