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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은 그냥 있는 그대로의 자연일 뿐입니다

오작교 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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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 가장 잘 쓰는 말 가운데 하나가 ‘바쁘다’는 것입니다.
정보화 시대에 대부분의 일은 컴퓨터가 처리해 줘도 인간은 여전히 바쁩니다.
‘바빠 죽겠다, 바빠 못 살겠다, 너무 바빠서 시간이 없다’는 말을 버릇처럼 입에 붙이고 살아가야만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삶은 달려야 하는 경주와도 같습니다.

 

하지만 , 인생이라는 것은 결코 l회성 단거리 경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여름의 끝이 가을로 이어지고, 가을의 끝이 겨울로 이어지는 것처럼 삶이라는 것도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의 일부일 뿐입니다.


그러한 자연 속에 우리의 삶과 죽음이 위치해 있는 것입니다. 삶과 죽음은 인생이 시작과 끝이 아닙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자연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연 속에서, 자연의 움직임대로 살아가면 될 뿐입니다.
자연의 시간에 내 삶의 시간을 맞추도록 하십시오.

 

글 출처 : 언젠가 이 세상에 없을 당신을 사랑합니다(월호스님 : 마음의 숲) 中에서..

 


배경음악 : 비단꽃향무 중 Love Is... (도서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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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교 글쓴이 2009.08.19. 14:50
월호스님께서 꼭 저를 모델로 하신 말씀같아서 마음이 뜨끔합니다.
이제부터라도 '바쁘다'라는 핑게를 좀 줄이면서 살아야겠습니다.
정말로 그래야겠습니다.
한공주 2009.08.19. 16:57
^^좋은 글 항상 감사드립니다
날씨가 덥다는 말로는 적절치 않을 정도로
많이 덥습니다
~~건강하셔요^**^
오작교 글쓴이 2009.08.20. 17:39
한공주님.
어서오세요.
지금은 이곳에 무척이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창문을 열어 젖힌 채 내리는 빗줄기를 물끄러미 바라다 보고 있습니다.
여름철에 쏟아지는 소나기, 제가 참 좋아하는 비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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